[앵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천6백만 명의 크리스천이 폭력과 갈등으로 집을 떠났습니다. 그 가운데 많은 이들이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을 피해 나이지리아의 난민 캠프에 살고 있습니다. 지구촌 크리스천들이 겪는 고난과 믿음의 고백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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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 바르나바스 목사 보시다시피, 여기가 교회이고, 제가 목사입니다. 이들이 제가 목회하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이들을 목회합니다. // 우리 중에 공격 때문에 도망친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손 들어 보세요.
[리포팅] 바르나바스 목사의 교회는 나이지리아의 국내실향민(IDP)을 위한 캠프 내 임시 구조물입니다. 그의 성도들은 무장세력 풀라니족 목동들에 의해 강제로 집에서 쫓겨난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2] 바르나바스 목사 이곳이 저의 집입니다. 아내와 7명의 자녀가 함께 살아요. // 밤이면 세 아이는 이곳에 저와 아내와 함께 있고, 나머지 아이들은 이웃집에 갑니다. // 날이 밝으면, 다시 집에 와서 저와 지냅니다. // 이 텐트는 여기에서 여기까지 1.5미터입니다. 여기에서 여기까진 1.5미터입니다. // 더블 사이즈 매트리스보다 작아요.
[리포팅] 크리스천 난민들의 고난은 너무나 힘겨워서 많은 이들이 믿음을 잃어갑니다.
[인터뷰 #3] 바르나바스 목사 성도들이 이런 환경에서 살아가는 걸 보면, 우리의 상태를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 많은 이들이 믿음을 잃게 만들어요. 하나님을 외면하기 시작합니다. //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들을 회복시켜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 이것이 제가 그들을 위해 예수님의 이름 안에서 하는 기도입니다.
[리포팅] 바르나바스 목사처럼 삶의 고통에도 예수님에게 신실함을 지키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령을 더욱 구하며 앞날에 대해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인터뷰 #4] 바르나바스 목사 저의 기도는 언젠가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지금 사는 곳에서 조상들의 고향으로 돌려보내 주시는 것입니다. // 지금처럼 고통당하지 않을 곳으로요.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한, 분명 우리를 돌보실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전부입니다. //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실망하게 하지 않으시고, 낙담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 우리가 처한 환경이 어떠하든, 우리의 시선은 아직도 하나님에게 향해 있습니다. // 우리의 소망은 여전히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모든 믿음을 하나님에게 둡니다. // 우리는 하나님이 위대하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일하실 것입니다.
[리포팅] 바르나바스 목사는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전부라는 믿음을 고백하며,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