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아직까지 모국어로 된 성경이 없는 불가리아

59등록 2024-12-24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
현재 모국어로 된 성경이 없는 사람들은 1억 명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위클리프협회 성경 번역가들은 그 숫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혁신적인 방법들을 찾아내고 있다고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 * * * *

[리포팅]
불가리아는 풍성한 역사, 아름다운 경관, 동서양 문화의 혼합으로 유명합니다. 수도 소피아의 어느 곳에서나 그 풍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니와 아니아 친코바와 같은 이들에게서 사랑 이야기를 발견합니다. 불가리아 출신 토니와 우크라인 출신 아니아는 대학에서 만나 결혼했고, 지금은 함께 사역합니다.

[인터뷰 #1] 아니아 친코바 / 어메이징 그레이스 교회
불가리아 사람들은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헌신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
하나님이 자신에게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알고자 하지 않아요.
//
1년에 한 번 교회에 가는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리포팅]
불가리아는 1946년에서 1989년까지 공산주의 통치를 받았습니다. 그 기간에 정부는 흔히 '집시'라고 불리는 로마인들을 빈민가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들은 멸시당하고, 거부당하며 사회로부터 분리됐습니다. 그리고 공산주의가 종식된 후에도 여러 면에서 계속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매력적인 수도에서 벗어나 차로 조금만 달리면, 아름다움은 빈곤의 그림 속으로 사라집니다.

이곳 흐리스토 보테르에는 만 2천여 명이 삽니다.

[인터뷰 #2] 토니 친코바 목사 / 어메이징 그레이스 교회
6년 반 전에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리포팅]
토니와 아니아는 바로 여기에서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교회의 사명은 이곳의 모든 이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3] 토니 친코바 목사 / 어메이징 그레이스 교회
저는 목사가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로마인 목사와 로마인, 집시를 어떻게 대하는지 봤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어느 날, 말씀을 듣게 됐습니다.
저에게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
누군가가 저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하면
진짜냐고 말하곤 했어요. 그런데 그 일이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
혼자 차에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토니, 내 사람들에게서 등 돌리지 마.' 라고 했어요.
//
저는 울기 시작했고,
차 안에서 주님의 임재를 느꼈습니다.

[인터뷰 #4] 아니아 친코바 / 어메이징 그레이스 교회
대다수 형제, 자매들은
새신자입니다.
//
그들은 정말 새로워요.
작년에 세례를 준 사람들입니다.
//
어떤 교회에도 속하지 않았던
정말로 새로운 신자들입니다.
//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는 건
정말 행복합니다. 놀라워요.

[리포팅]
어메이징 그레이스 교회는 위클리프협회와 협력해 로마 어린이들에게 모국어로 된 성경이 담긴 바이블 박스(Bible Box)를 나눠주며 교회의 6주년을 기념합니다.

[인터뷰 #5] 마크 로버츠 / 위클리프협회
성경을 모국어로 읽을 수 없으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같은 말씀을 어떻게 알겠어요.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시편의 위로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리포팅]
이곳에서 바이블 박스를 만듭니다. 박스가 완성되면, 아이들이 좋아할 물건들로 채워집니다. 크레용, 책갈피, 모국어로 된 성경 이야기와 말씀이 담긴 컬러링북, 성경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자료 그리고 아이들이 틀림없이 좋아할 만한 간식이 들어갑니다.

[인터뷰 #6] 스티브 마틴 / 위클리프협회
불가리아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름다운 은혜 가운데 하나는 토니 목사님입니다.
//
토니 목사님에게
로마인을 향한 마음이 있습니다.
//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 이상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고자 합니다.
//
여러 성경 번역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우리가 단체로서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리포팅]
교회의 6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최근 프로젝트는 신약 성경을 옐리어(Yerli)로 번역했습니다. 교회 성도들이 번역을 위해 2년이 넘도록 일했습니다.

[인터뷰 #7] 밀란 밀라누 / 어메이징 그레이스 교회
이것이 저의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하는 일이기도 하죠.
//
모든 과정에서 만족함을 느낍니다.

[리포팅]
친코바 부부에게 교회는 사역 이상의 큰 의미를 줍니다.

[인터뷰 #8] 아니아 친코바 / 어메이징 그레이스 교회
우리는 가족이에요.
토니와 아이들이 있지만, 교회 가족들도 떼어놓을 수 없어요.
//
우리는 하나의 큰 가족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올 때마다 가족이 됩니다. 진짜 가족이에요.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