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러시아와의 전쟁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단체는 영적 전쟁을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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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수적 열세에 처한 우크라이나는 국제 사회의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 자료 영상 너도 알겠지만, 내 다리가 부러졌어. 괜찮아, 갈 수 있어.
[리포팅] 우크라이나는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 여론을 긍정적으로 형성하고자 노력합니다.
[인터뷰 #2] 마크 해밀 저는 마크 해밀입니다. 행복한 새해 되기를 바라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리포팅]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유나이티드24(United24) 캠페인은 유명 인사들의 지원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기금을 마련합니다.
[인터뷰 #3] 카탸 세메뇨크 2024년 6월 20일, 폭격당한 교회 옆에 서 있습니다.
[리포팅] 지난해 봄부터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 위해 그들에게 잠재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이어왔습니다.
[인터뷰 #4] 조엘 오스틴 목사 / 레이크우드 교회 여기에 계신 반두라 목사님은 우크라이나에서 왔습니다. // 목사님은 우크라이나에서 6천 개의 교회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이분들은 최전선에 있습니다. 놀라운 사역들을 하고 있습니다. // 이분들입니다. 이들은 믿음의 위대한 영웅들입니다.
[인터뷰 #5] 게리 막스 / 우크라이나 신앙 및 종교 자유수호자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오늘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입니다.
[리포팅] 보수주의자인 게리 막스는 '우크라이나 신앙 및 종교 자유수호자들(defenders of faith and religious freedom)'을 이끌고 있습니다. 단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우크라이나 목사들을 미국에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5] (이름 없음)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 왔습니다.
[리포팅] 지난해 12월에는 미국인들을 우크라이나로 데려가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목격하게 했습니다. 헤리티지 재단(HeritageFoundation) 등 여러 단체가 키이우에 있는 어린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병원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진 일부 건물을 보수 중이었습니다. 또 러시아군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보호소를 둘러봤습니다.
[인터뷰 #6] (이름 없음) 가정의 수호자인 여러분께 이 아이들을 다시 데려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지지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리포팅] 단체들은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에 대한 희망을 표명하는 의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한편, 우크라이나 종교 공동체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최전선에서 러시아 군대와 싸우는 동안, 우크라이나 안에서는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종교 공동체는 우크라이나의 영혼을 위한 영적 전쟁 중입니다. 이 전쟁을 위해 유대인, 무슬림, 정교회 그리고 복음주의 크리스천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7] 아나톨리 라이치네츠 목사 우리는 이 전쟁의 시기에 아주 단결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우리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우크라이나 종교 공동체들은 종교의 자유에 대한 공격에 맞서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교회 협의회는 목사를 포함한 여러 종교 지도자들이 러시아 군대에 의해 처형됐으며 7백 개의 교회가 파괴됐다고 보고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외교 정책 전문가였던 켈리 커리는 이 보고로 무엇이 위태로운지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8] 켈리 커리 우리는 이 전쟁의 배후에 있는 악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 우크라이나 신앙인들과 교류하고, 그들에게는 이 일이 어떤 의미인지 듣게 되면서 이번 방문의 목적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인터뷰 #9] 에릭 패터슨 / 리젠트 대학교 지난 10년간, 러시아는 이웃의 4개 국가를 공격했습니다. // 이 사건들을 잘 알았다면,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국경에 공격적인 나라가 있고, // 우리의 국익을 실질적으로 위협한다는 것을 제대로 이해했을 겁니다.
[리포팅] 가혹한 현실에도, 이 방문에서 희망의 조짐이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10] 다니엘 달링 /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전 세계 어디든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크리스천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가장 연약한 자들을 돕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멀리에서 찾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도 그렇습니다.
[리포팅] 게리 막스를 비롯한 우크라이나인들은 이 선과 악의 때를 1983년 레이건 대통령이 전국복음주의협회(NationalAssociation of Evangelicals)에서 했던 '악의 제국' 연설과 비교합니다.
[인터뷰 #11]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오직 여러분의 노력과 기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위험한 시기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뷰 #12] 게리 막스 / 우크라이나 신앙 및 종교 자유수호자들 그는 도덕적 중심이 있고, 의로운 분노를 이해하고, 악에 맞서며 악을 직면하는 사람들이 있는 교회로 갔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아주 강력한 목소리가 됐습니다.
[리포팅] 이들은 그때와 비슷한 전략으로 우크라이나가 동유럽의 바이블벨트로 남도록 돕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세상을 향해 등대처럼 빛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