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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내전으로 만신창이가 된 수단

103등록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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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수단이 인도주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2년 가까이 이어져 온 잔혹한 내전으로 수만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심각한 기아 위기에까지 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 * * * *

[인터뷰 #1] 자료 영상
수단은 보이지 않는 위기,
세계에서 가장 큰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터뷰 #2] 자료 영상
총알로 난타당한 거리는
백병전이 있었음을 알려줍니다.

[리포팅]
21개월 동안, 두 장군이 수단을 장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면서 수단은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인터뷰 #3] 더블라 클리어리
수단의 상황은 정말 끔찍합니다.

[리포팅]
6만 천 명 이상이 사망했고, 다친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4] 앤서니 블링컨 전 미국 국무장관
병원, 시장, 난민 캠프를 공격하고,
즉결 처형을 했습니다.

[리포팅]
이에 미국은 '집단 학살'이라고 공식 규정했으며 유엔은 재앙적인 고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5] 이뎀 우소르누 / 유엔
현재 1,150만 명이
국내 실향민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이 가운데 880만 명은
2023년 4월 이후에 집을 떠났습니다.

[리포팅]
기독교 단체 하드와이어드 글로벌은 10년이 넘도록 무슬림 국가의 인권과 종교 자유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드와이어드 글로벌의 티나 라미레즈 회장은 내전으로 인해 식량 공급 체계가 무너지면서 수단 인구 절반인 약 2천5백만 명이 기근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6] 티나 라미레즈 / 하드와이어드 글로벌
수단의 농업이 완전히 살아난다면,
아프리카의 절반은 먹일 수 있습니다.
//
비극적인 점은 수단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
그런데 수단 국민은
그저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리포팅]
예일대학교의 나다니엘 레이몬드는 인간의 고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7] 나다니엘 레이몬드 / 예일대학교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는 한 나라가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우주에서 지구상 최대 규모의
난민 위기가 펼쳐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리포팅]
예일 대학교 인도주의 연구소는 위성 사진을 이용해 수단 정부군(SAF)과 준군사 조직 신속지원군(RSF)의 전쟁 범죄 혐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이몬드는 2023년에 전쟁이 시작된 이래, 양측의 폭력이 만연한 가운데 민간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8] 나다니엘 레이몬드 / 예일대학교
마을들이 화재로
파괴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
민간인 대량 학살과 병원, 다리, 자급자족 능력 등
수단의 주요 인프라가 파괴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리포팅]
미국 국무부는 수단의 준군사 조직 신속지원군이 집단 학살을 자행했다고 비난하며 신속지원군의 수장인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에 대한 제재를 가했습니다. 앤서니 블링컨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은 신속지원군과 그 대리자들이 특정 종족의 여성과 소녀를 강간 대상으로 삼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9] 티나 라미레즈 / 하드와이어드 글로벌
민간인들이 끔찍한 인명 피해를 보았습니다.
8세부터 75세까지 여성들이 곳곳에서 강간당하고 있습니다.
//
지금 일어나는 일은 악질적입니다.

[리포팅]
기독교 구호 단체 월드비전은 현장에서 실향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10] 사이먼 마니 / 월드비전 수단
국제 사회가 수단 당국과 함께
수단의 평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를 촉구합니다.
//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일로
수단은 '잊혀진 위기' 같습니다.
//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리포팅]
수단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월드비전은 더 많은 구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수단에서 그 어느 나라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난민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3백만 명 이상이 난민이 됐으며 대부분 여성과 아이들이 차드와 같은 이웃 국가로 피난했습니다.

[인터뷰 #11] 사이먼 마니 / 월드비전 수단
어린이들이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차드를 예로 들자면,
응급실에 보낸 아이들 40%가 영양실조입니다.
//
아이들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리포팅]
월드비전은 약 3백만 명에게 음식, 깨끗한 물, 위생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몬드는 돈이 분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12] 나다니엘 레이몬드 / 예일대학교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그냥 전쟁이 아닙니다.
강도질입니다. 수단의 재산은 약탈당하고 있습니다.
//
그 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리포팅]
수단은 아프리카 대륙 최대의 금 생산국입니다. 이란, 러시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나라가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에 무기를 공급하는 대가로 금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3] 나다니엘 레이몬드 / 예일대학교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 양측은
금뿐만 아니라 상당한 양의 국가 광물 자원을 외부자들에게 팔고 있습니다.
//
아랍에미리트와 이란을 비롯한 외부자들은
이 분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리포팅]
티나 라미레즈는 수단이 다른 국제적 분쟁에 비해 거의 잊혀졌지만, 국제 사회는 이 인도주의적 재앙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14] 티나 라미레즈 / 하드와이어드 글로벌
우크라이나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보면,
훨씬 더 심각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일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특사를 임명하고,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
그래서 수단 국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리포팅]
전쟁이 시작된 지 21개월이 지났지만,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단 국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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