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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재정착 지원 중단한 미국

58등록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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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백만 명이 넘는 난민이 위험한 환경에서 살며 갈 곳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미국은 난민 재정착 지원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에 종교 박해를 피해 탈출한 난민들을 돕는 단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 * * * *

[리포팅]
미국의 첫 난민법은 1948년에 제정되어 유럽인 50만 명이 공산주의 정권을 피해 탈출하도록 도왔습니다. 1975년 이후, 미국은 지금까지 난민 4백만 명을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 프로그램을 재개할지 여부를 90일 안에 결정해야 합니다. 난민 지원 단체들은 프로그램이 중단되면, 박해받는 크리스천이 특히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 행정명령에 "미국이 대규모의 이민자, 특히 난민을 수용할 능력이 부족하다"라고 명시하며 난민 수용을 중단했습니다.

매튜 소렌스 월드릴리프 부회장은 이 조치가 재정착을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1] 매튜 소렌스 부회장 / 월드릴리프
우리 직원들은 이미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화해야 했습니다
최근 몇 년 또는 수십 년 전에 재정착한 사람들이죠
//
그들에게는 난민캠프에서 10년, 15년, 20년을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재정착을 승인받은 가족들이 있습니다
//
여행 날짜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전화해서
당국자들 말로는 한동안 취소해야 한다는 걸 알려야 했습니다
//
참담한 대화였습니다

[리포팅]
행정 명령은 90일간의 검토를 요구합니다. 정부 지원 자금에 의존하는 월드릴리프와 같은 단체는 대통령의 새로운 추방 명령과 이민 정책에 따른 예산 삭감을 우려합니다.

[인터뷰 #2] 매튜 소렌스 부회장 / 월드릴리프
우리는 이미 미국으로 초청한 이들에 대한
의무가 있다고 믿습니다
//
우리 정부가 그 항공편을 마련했고
우리는 그들에게 기본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그들은 식량과 기본적인 필수품을 제공받을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경제적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도울 겁니다

[리포팅]
전 세계의 박해받는 크리스천을 돕는 단체 오픈도어스USA의 라이언 브라운 회장은 미국의 오랜 난민 정책에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 #3] 라이언 브라운 회장 / 오픈도어스USA
미국은 역사적으로 등대, 희망의 상징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지친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안식을 찾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죠

[리포팅]
단체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억 8천만 명의 크리스천이 신앙 때문에 박해받고 있습니다. 수단, 이란, 이라크 그리고 미얀마와 같은 지역에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투옥과 폭력 또는 더 심한 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4] 라이언 브라운 회장 / 오픈도어스USA
우리와 함께 한 크리스천 대다수가
박해 속에서 기회를 박탈당한 사람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는 걸 압니다
//
그들 가운데 일부는 사실상 사형 선고를 받은 것과 같았고
그들에게 닥친 박해 앞에서 다른 기회는 없었습니다
//
미국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때문에
피난처를 찾아오는 이들에게 국경을 닫는다는 건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리포팅]
라이언 브라운 회장은 미국이 재정착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하거나 종료한다면, 종교 박해를 피해 도망치는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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