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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위기, 교회의 역할

663등록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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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몇 주간, 우크라이나는 정치적 붕괴상태 직전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기독교인은 정부와 시위대 사이에서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밤낮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혼란의 한가운데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키예프에서 조지 토마스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조끼에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라고 쓰여있습니다. 올레그 마그디치와 그의 친구들은 수차례 정치 위기의 중심지가 됐던 독립 광장 주변의 길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올레그 마그디치 목사
“희망과 공포가 뒤섞여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확신이 없습니다.”

광장 주변의 여러 검문소를 다니며 뜨거운 차를 전해줍니다. 경찰을 포함해 친정부,반정부 시위대 모두를 만납니다.

올레그 마그디치 목사
“이 위기 속에서 교회가 해야 할 역할이 있습니다. 우리는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지금 키예프의 중심지이자 무인 지대라고 불리는 장소에 서 있습니다. 수백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제복을 입고 싸울 준비를 마친 채 지켜서 있습니다. 이쪽에는 불에 탄 버스 수십 대와 타이어 수백 개로 이루어진 반대 세력의 바리케이드가 있습니다. 이 위기가 시작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상황은 제자리걸음 중입니다. 정치계에서 해결방안을 내놓으려고 노력하는 사이에 올레그 목사는 다른 대안을 제시합니다. 영적인 대안이며 기도에 중점을 둡니다. 올레그 목사는 키예프의 가장 큰 복음주의 교회 중 한 곳에서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두 달 전,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정부에 변화를 요구하며 길거리를 점령했을 때 시위대 한가운데에 이 텐트를 세웠습니다.

올레그 마그디치 목사
“우리의 주 메시지는 정치나 폭력이 아닌 하나님만이 유일한 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통과하기 위해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11월 이후,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자들이 수도로 몰려와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제냐 베니딕토바는 대학생으로 기도 텐트 자원봉사자입니다. 그녀는 정치적 불안이 많은 사람에게 환멸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길거리에서 시간을 보내며 신약의 요한복음을 나눠줍니다.

제냐 베니딕토바
“영하 23도입니다. 추워요. 하지만 불편함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대한 대가치곤 적은 거죠.”

매일 24시간, 기도하며 뜨거운 차와 음식을 나눠주는 기독교 자원봉사자들이 있습니다. 키예프에서 온 마리나 케루첸코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마리나 케루첸코
“시위대는 꽁꽁 얼게 추운 날씨에 몇 달 동안 길거리에 있었어요. 그래서 차 한 잔을 찾아 이곳에 오는 이들을 격려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축복합니다. 우리가 당신과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올레그 목사는 우크라이나인 수백 명이 텐트에 들렀고 그들 중 많은 수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말했습니다. 안드레아 톨스토코리는 기도를 위해 찾아왔던 한 사람입니다.

올레그 마그디치 목사
“하나님께 우리 정부에 합당한 지도자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나라를 전진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요.”

올레그 목사에게 키예프의 거리에 얼마나 더 머물 계획인지 질문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에 평화가 올 때까지 얼마든지 더 있겠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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