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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기도와 용서로 덮는다

646등록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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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크라이나 기독교인들이 나라가 중대한 전환점에 이르렀고 사태를 바로잡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혼란에도, 이들은 하나님의 손길이 나라 위에 임했다고 확신했습니다. 최근 조지 토마스가 우크라이나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볼라디미르 쿠네츠 목사는 나라의 새 지도자를 아주 자랑스러워 합니다.

볼라디미르 쿠네츠 목사
"그는 거듭난 기독교인이며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은 쿠네츠 목사의 교회에 출석하며 집사로 섬겼습니다.

볼라디미르 쿠네츠 목사
" 침례교 기독교인이 나라를 이끈다는 건 정말 드문 일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뿐만이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서 그렇죠."

투르치노프 대통령 권한대행은 최근 기독교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혼돈에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계의 기독교인에게 중보를 요청했습니다.

볼라디미르 쿠네츠 목사
"그에게 그런 위치가 주어져서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는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정말 힘든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재정적으로 파산했고 우크라이나가 잘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적들이 있습니다."

작년 11월, 시위가 시작됐을 때, 우크라이나 기독교인은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발견했습니다. 오스탑 키리딕은 반정부 시위대의 지도자입니다.

오스탑 키리딕
"총격이 벌어지는 동안 한 사제가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예식을 치러주었습니다. 20명의 사람이 그의 팔 안에서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디오도시 이바스코 신부 같은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그 사이에 서 있었습니다.

디오도시 이바스코 신부
"여기서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어요. 한쪽에는 수백 명의 우크라이나 경찰이 그 반대편에는 반정부 시위대가 있었죠. 우리는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그 가운데에 서 있었습니다."

빅토리아 세메니키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대규모 시위의 근원지인 광장을 찾았습니다. 그녀 역시 이바스코 신부 같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빅토리아 세메니키나
"개신교, 가톨릭, 정교회 그리고 다른 기독교인들이 친정부 또는 반정부 시위대를 돕는 걸 봤어요. 이 사람들도 자유를 위해 목숨을 내어 준 이들과 마찬가지로 영웅들입니다."

우크라이나 교회가 교파를 초월해 수개월에 걸쳐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볼라디미르 쿠네츠 목사
"거의 모든 예배에서 이 메시지로 설교합니다. 우리나라가 치유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방법을 실천하라고 격려합니다."

의원이자 잘 알려진 기독교인인 알렉산더 두보보이는 사태를 바로잡기 위한 기회가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알렉산더 두보보이 의원
"분명히 사람들은 불행해 보입니다. 하지만 악을 악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더 용서해야 합니다."

백여 명이 사망하고 6백 명이 다친 대학살의 날 이후, 라리사 리트빈의 교회는 상담을 위해 천막을 세웠습니다.

라리사 리트빈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자녀들까지 다 데리고 와서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전진하도록 도울 수 있느냐고 물어봅니다.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 질문에 리트빈과 신자들은 기도와 용서로 덮어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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