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백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이 전쟁을 피해 나라를 떠났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텐트촌의 열악한 환경에서 삽니다. 제대로 된 음식과 옷, 깨끗한 물이 부족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뻗어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에프렘 그레이엄이 난민을 돕고 있는 단체 Vision Beyond Borders의 패트릭 클라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리포트◀
캠프를 비롯해 그곳의 상황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패트릭 클라인 / Vision Beyond Borders
"암만과 요르단 같은 도시의 난민들은 방 하나짜리 아파트에 20~30명이 살며 작은 화장실 하나를 다 같이 사용하더군요. 텐트촌의 난민들에게는 기본적인 필수품이 거의 없어요. 정말 추웠고 주변에 진흙이 많았어요. 원시적인 환경이었습니다."

Vision Beyond Borders는 지역 단체와 협력해 난민들의 필요를 채우고 있는데요.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패트릭 클라인 / Vision Beyond Borders
"그곳에 간 첫 날은 2백여 기독교 가정을 도왔습니다. 담요와 매트리스, 베개를 나눠주고 옷과 음식, 히터 몇 개를 주었습니다. 다음날은 텐트촌에 가서 185 무슬림 가정을 돕고 난로 몇 개와 담요 그리고 매트리스를 나눠주었습니다"

기본적인 필요를 공급하고 있지만 그들에게는 그런 것보다 더 깊은 필요가 있을 텐데요.

패트릭 클라인 / Vision Beyond Borders
"그들 대부분은 복음에 열려 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해요. 반군은 우리를 죽이고 나라 밖으로 쫓아내는데 기독교인은 우리를 찾아와서 돕는다고요. 기독교인은 왜 다른지 알고 싶어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에 정말 좋은 기회가 됩니다."

난민에게 나눠줄 아랍어 성경 4만 부를 제작하셨다고요. 이를 통해 소망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패트릭 클라인 / Vision Beyond Borders
"교회가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많은 이들이 찾고 있어요. 진리에 대해 묻습니다. 성경을 나눠주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이들을 도울 사람을 붙이는 거죠.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나오길 바랍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패트릭 클라인 / Vision Beyond Borders
"네, 그렇습니다. 정말 흥분됩니다. 사람들은 희망을 찾습니다. 암만의 난민을 찾아갔을 때 이슬람 형제단의 사람을 만났어요. 우리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도 되겠느냐고 묻자 그녀는 그러라고 했죠. 그래서 저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도 되느냐고 했고 그녀는 또 '네'라고 답했습니다. 그곳의 모든 가족이 기도를 고마워했어요. 무슬림조차 기도를 거부하지 않았어요."

간증 하나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패트릭 클라인 / Vision Beyond Borders
"지하에 살던 한 여성이 기억납니다. 그녀의 아들은 바닥에 누워있었죠. 저는 그가 파편에 맞았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녀의 상태를 확인하러 갔어요. 비참하게도 정말, 정말 추웠어요. 폭설이 내렸었죠. 그녀를 위해 기도하고 그녀의 아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했어요. 그녀는 우리의 손에 계속 입 맞추며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을 돕는 기독교인의 모습에서 예수님을 봤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