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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선 후, 기독교인 전망은?

628등록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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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집트 기독교인들은 새 대통령이 선출되면 폭력에서 보호받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희망 사항에 그칠 전망입니다. 무슬림형제단이 힘을 잃은 뒤 공격이 줄어들고 있지만 기독교 소수인들은 여전히 박해당합니다. 게리 래인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기독교 휴일마다 이집트 교회를 공격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카이로의 마가 기념 교회에 타와드로스 주교의 인도로 드려진 부활절 기념 예배는 아무 사건도 없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의 철저한 경비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억제책이 됐던 것 같습니다. 콥트 기독교인 가정은 무슬림형제단이 정부를 장악했던 지난해보다는 안전한 부활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안와르 압둘라는 그의 나라가 평화와 안정을 곧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와르 압둘라
"옛날처럼 서로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서로 방문하며 친밀하게 지냈던 그때처럼요."

대부분의 이집트인들의 바램이기도 합니다. 공격 없이 이웃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입니다. 이집트 대선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고 전 육군참모총장 압델 파타 엘 시시가 당선될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그는 모하메드 무르시 축출에 앞장섰고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단체라고 공표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독교을 보호할 수 있을까요? 레이몬드 이브라힘은 기독교인은 계속해서 폭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이몬드 이브라힘
"그런 군중심리가 있습니다. 한동안 그랬습니다. 무슬림형제단, 군부, 시시 등 누가 정권을 잡든 간에 그랬습니다. 쉽게 선동되는 군중들이 있고 그 뒤에는 이슬람 성직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살라피스가 군중을 선동합니다."

그리고 정부는 그들을 막지 못할 것입니다. 이브라힘은 기독교인이나 교회 공격이 보통 이슬람교의 성일인 금요일에 일어난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그때가 격분한 과격주의자들이 그들의 분노를 비무슬림에게 쏟아내는 날입니다. 그런 한 예가 있습니다. 메리 조지입니다. 메리 조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씀해주세요.

레이몬드 이브라힘
"정말 불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점점 흔해지고 있습니다. 메리 조지는 스무살의 젊은 콥트 기독교인입니다. 그녀는 대략 2~3주 전 금요일, 교회에서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차 백미러의 십자가로 그녀의 신분을 확인했습니다. 소란을 피우며 차를 공격했고 그녀를 끌어내 때리고, 고문해서 죽였습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아주 기독교적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중년 여성에게 필요한 약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한편, 오바마 정부는 이집트 정부의 시나이반도 이슬람 테러단체 소탕 작전 지원에 동의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집트군에 아파치 헬기 10대를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사장비 인도는 작년, 이집트 군대가 무슬림형제단을 축출한 이후 중단된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 주재 미국 대사를 새로 임명하지 않았습니다. 앤 패터슨이 떠난 이후 8개월간 공석이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그녀가 무슬림형제단과 너무 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전 시리아 주재 대사 로버트 포드를 신임 이집트 대사로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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