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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 이철희 선교사

2194등록 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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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몽골 연결합니다. 이철희 통신원!


통 : 네! 여기는 몽골입니다.


아 : 몽골이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보도가 있던데요, 해결방안이 있습니까?


통 : 몽골은 요즘 유해 화학물질 오용으로 인해 큰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다르항 올 아이막 헝거르 솜의 수은과 나트륨 중독 사건에 이어 바양헝거르, 움느고비, 우브르항가이 등지에서도 유해 화학물질에 의한 인체 중독과 환경 오염 사건이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몽골 정부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유해 화학물질 사용을 제한하며, 유해 화학물질이 불법으로 국내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경 통관 검사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오염과 인체 중독의 주범인 수은 사용을 금지하는 명령을 발동하였으며 유해 화학물질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 국민들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 : 외국인에 대한 비자 조사가 보다 강화됐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요. 선교사들의 거취문제 또한 심각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통 : 최근 몽골 정부는 몽골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체류 비자와 사업체, 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이 조사 과정에서 몽골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 한국 선교 단체가 폐쇄되었고 소속 선교사 10여명이 모두 추방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갈수록 엄격한 법 적용을 시행하고자 하는 몽골 정부의 이러한 시도가 자칫 몽골 선교 사역에 찬 물을 끼얹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아 : 몽골 한인선교사회에서 컨퍼런스가 곧 열리지 않습니까?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통 : 몽골 한인선교사회에서는 “주여, 우리가 먼저 변화받게 하소서” 라는 주제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봄 컨퍼런스를 가질 예정입니다.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영적 충전과 교제를 목적으로 마련하는 한인선교사회 컨퍼런스는 올해로 열 한 번째를 맞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한국의 유명 강사들이 초청되어 선교사들의 심령에 새로운 힘과 열정을 불어넣어 주었는데 이번 컨퍼런스에는 서울 강남 교회 송태근 목사와 예수인 교회 민찬기 목사가 강사로 나서서 선교사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비젼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 :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문제가 늘 선교사님들의 걱정인데요, 대안은 없을까요?


통 :


몽골에서 북쪽으로 3시간 가량 떨어진 몽골의 제2도시 다르항에는 최근 초미니 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다르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선교사들이 자녀 교육 문제를 고민하다 고육지책으로 설립한 이 학교는 다르항 시 정부에 등록되지도 않은 초미니 홈스쿨링 학교인 셈입니다.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는 5명의 한인 선교사 자녀들은 홈스쿨링 교재를 사용하여 공부하고 있으며 교사는 DVD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DVD를 보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있으며 몽골인 한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시간 관리를 해 주고 있습니다.


선교지 오지에서의 선교사 자녀교육. 많은 선교사들이 자녀교육 문제로 인해서 선교지를 철수하는 현실에서 이런 형태의 선교사 자녀학교가 오지 선교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몽골 다르항에서,CGN투데이 이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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