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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양덕훈 통신원

1761등록 20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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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태국 연결합니다. 양덕훈 통신원!


통 : 네! 여기는 태국입니다.


아 : 지난 2월 18일 정기 국회에서 태국 총리의 국회 국정연설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태국 사회 문제와 관련한 국정목표도 제시하지 않았습니까?


싸막 총리가 연설에서 첫 두 항목에 명시한 국정 최우선 과제는 다름 아닌 '남부 접경 위험지역 안정'입니다.  2004년 초부터 본격화된 남부 테러 문제는 말레이 무슬림이 거주하는 남부지역 자치와 독립을 쟁취하려는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70명이 넘는 교육 공무원들이 희생되었고 지역 학교 170여 곳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 2-3년 전부터는 일반인과 심지어 온건파 무슬림까지 무차별 공격하는 테러도 자행되어 지난 4년 2개월 동안 남부 소요 사태로 이미 2천 8백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 없어 정부나 지역 주민 모두 고민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외에 싸막 총리는 세 번째 항목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권 탄압이 재연될 수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건강한 사회 건설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 이러한 가운데 선교 방향은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태국 정부는 태국 전역에 걸친 경기 부양책과 서민, 농어촌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 합니다.  선교사들 역시 대도시 위주로 머물며 사역을 하는 방식을 벗어나 과감히 지방으로 흩어져 두루 다니며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는 전략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태국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증거하는 '성육신 사역'(incarnational ministry)을 균형 있게 추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 : 지방으로 흩어지는 선교. 가난한 자를 위한 선교. 성육신 선교를 짚어주셨는데요, 사회 환경운동 역시 한 가지 방편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통 : 맞습니다. 태국은 아직 헌신적인 비정부 시민 사회운동가나 전문적인 환경 운동가들이 드뭅니다.  이 분야에 식견과 경험이 있는 전문인들이 태국에서 봉사한다면 복음의 지경이 그만큼 더 넓어질 것입니다.


또한 이슬람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꼽을 수 있는데요,  태국 남부가 위험하다고 하지만 그곳에도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 교역자도 거의 없고 기독 사역자나 선교사도 찾아보기 힘든 그곳에 필요한 사람은 태국 정부 관리나 계엄군, 경찰보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일군들입니다.  현재 '셀 교회' 사역, 문화 선교 사역을 통해 태국 남부 불교권과 이슬람권에서 봉사하는 한국 선교사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더욱 많은 일군들이 이 지역에 투입되어 사역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태국에서, CGN투데이 양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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