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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양덕훈 통신원

1542등록 200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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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태국 연결합니다. 양덕훈 통신원!


통: 네, 여기는 태국입니다.


아: 지역별로 선교사들의 자발적인 모임을 열어서 선교전략을 보완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 선교사들이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통: 한국 선교사들이 갖고 있는 최대 약점 중 하나는 연구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한국 선교사들은 세계 어느 선교지에 가서도 잘 적응하며 사역의 열매가 풍성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선교 사역의 기본이 되는 기초 연구 활동, 효율적인 선교전략들을 수립하는 일, 사역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일에는 매우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 선교지역에서 수년간 사역하면서 이러한 한국 선교사들의 연구력 향상을 위해 고민하던 강대흥 선교사를 비롯한 KGAM 선교사들과 몇몇 뜻있는 선교사들은 2002년 CSCA(Centre for the Study of Christianity in Asia: 아시아기독교연구소)라는 연구 모임을 만들고, 각 선교사가 처한 선교 사역 현장의 종교나 문화에 대한 연구 활동을 시작했고, 선교 정보와 경험, 선교 이슈들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선교사들은 이러한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선교 현장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안목과 건강한 선교에 대한 건설적인 생각들을 꾸준히 키워왔습니다.


아 :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CSCA 세미나가 열리지 않았습니까? 먼저 이 세미나의 특징을 간단하게 짚어주시죠.


통: 이 CSCA 세미나는 크게 다섯 가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는 현장 선교사들에 의해 진행되는 자발적 연구 모임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자비량으로 진행되는 세미나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셋째는 비정치적인 순수 연구 교제 모임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 이 모임은 운영위원들과 연구위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운영위원들은 연구와 교제를 위한 모임을 유지하고 연구 주제와 모임 시기, 일정을 협의해 이 세미나에 참석하는 연구위원 선교사들을 섬기는 일만 감당합니다. 

넷째는 시의적절한 연구 주제를 선정해 세미나를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이들의 연구 모임은 현재까지 선교지역을 서로 탐방하는 랠리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다른 사역자가 섬기고 있는 선교현장을 방문해 교제와 격려를 나누기도 하고 현장 속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선교 운동들, 문제점들을 생생하게 접하며 연구 모임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아: CSCA 세미나에 참석하는 연구 위원들이 섬기는 나라도 참으로 다양한데요, 앞으로는 어떤 계획이 있나요?


통: CSCA는 세미나를 통해 나누는 발제 자료나 논문들을 지속적으로 수집 보관해서 이를 일차적으로 한인 선교의 Think Thank로 활용하고, 더 나아가 세계 선교 단체나 연구기관에 그 자료를 제공하는 Think Bank 역할도 감당한다는 장기적인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세계 각국 사람들의 지식과 문화를 이어주는 하나의 툴(Tool)로 각광받고 있는  현대 지식문명의 총아인 IT(Information Technology),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방법론을 접목해서 정보 수집과 분석, 분류와 저장, 배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계획도 마련되었습니다.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선교사들의 자생 연구 모임인 CSCA가 앞으로도 더욱 활기 있게 진행되어 한국 선교의 아킬레스건인 연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일에 많은 기여를 해 볼 것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태국에서, CGN투데이 양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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