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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이철희 통신원

2163등록 20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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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몽골 연결합니다. 이철희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몽골 입니다.


아: 지난달에 몽골 보건당국이 수족구병 환자가 200여명에 이른다고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통:몽골 보건당국은 지난 5월11일 수도 울란바타르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서 장 바이러스 균에 의한 수족구병 환자가 198건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수족구병의 발생은 지난 5월7일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서 처음 보고되었는데, 이후 몽골 전역으로 확산 되어 가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지난 5월 말 현재 몽골 내 감염자 수가 2천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9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이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하며 이후 목이 빨갛게 붓고 입 속에 수포가 생기며 눈에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한 경우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행히 현재로서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사망자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몽골 정부는 수족구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지난 5월12일 조기 여름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음식점과 가게들의 영업을 금지시키고 어린이들이 모이는 모든 집회를 일체 불허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회 주일학교 예배가 금지되고 있고 점차 성인 예배까지 집회를 불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성도들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 계속해서 몽골 동부지역을 강타한 폭풍으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통:지난 달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예상치 못한 강한 눈 폭풍이 몽골의 동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이 폭풍으로 인해 5월 29일 현재 공식집계로 26명이 사망하고 51명이 행방불명 되었습니다. 


행방불명이 된 사람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사망자 숫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와 행방 불명 자 중에는 어린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관련 부서에 따르면 이날 헹티, 수흐바타르, 도르노트 아이막(도)을 강타한 눈 폭풍은 초속 32-40 미터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폭풍으로 인해 수백 채의 가옥이 전소되었고 전기와 통신이 두절되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몽골 정부는 지난 5월31일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하고 희생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아: 이번에는 몽골 교계 소식 알려주시죠. 목회자들이 서로 연합하는 뜻깊은 안수식이 있었다는데요?


통:지난 5월 10일 울란바타르 선교교회에서 몽골 복음주의 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 선교사와 서양 선교사, 몽골 목회자들이 서로 연합하여 뜻 깊은 목사 안수식을 가졌습니다.


몽골의 연합 목사 안수식은 2002년 5월에 공식적인 첫 안수식을 가졌고 이후 2005년 5월에 두 번째 안수식을 가졌으며, 이번 연합 목사 안수식은 세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연합 안수식은 1부와 2부로 나눠져 진행이 되었는데 1부는 몽골 목사 총회와, 몽골 교회의 20/10 비젼 성취를 위한 주제로 그룹 워크셥으로 진행하였으며 2부에서는 목사 안수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안수식에서는 7명의 몽골 교회 지도자들이 새롭게 목사로 안수 받았으며 개 교회나 기관별로 안수를 받고 이미 목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60여명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인준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이로써 몽골에는 공식적인 몽골 목사의 수가 130여명에 이르게 되었으며 한국인 목사 70명, 서구 출신 목사 30명, 기타 출신 목사 10여명을 합쳐 전체 240여명의 목사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몽골 다르항에서,CGN투데이 이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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