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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장인식 통신원

2151등록 200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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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태국 연결합니다.  장인식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태국입니다.


아:이제 6월에 접어들면서 이곳의 학교들이 방학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아웃리치의 시즌으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태국의 선교사님들도 아웃리치의 시즌에 팀들을 섬길 준비에 분주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통:네, 그렇습니다. 매년 6월부터8월까지 한차례, 그리고 12월에서 다음해 2월 정도까지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선교지를 방문하여 선교훈련의 기회들을 갖게 됩니다. 특히 태국은 한국에서 비행시간 약5시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 이점이 있어서 많은 팀들이 선교훈련의 기회로 봉사와 섬김의 기회로 태국 땅을 밟게 됩니다.


아:태국은 전도활동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불교권의 나라이기에 선교여행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여러가지 주의해야할 점들이 있겠다 싶은데, 특히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할까요?


통:일반적인 해외 선교활동을 위한 준비를 하면 되지만 특히 태국 같은 경우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불편하기에 언어 소통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간단한 인삿말이나 기본 회화 과정을 준비해 두는 것은 태국인들의 호감을 사는 좋은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국어는 성조가 있는 언어이므로 많이 준비하기는 곤란하지만 기본적인 언어준비를 해 오는 것은 이들의 마음을 사는 좋은 도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태국은 불교나라이기에 직접적으로 특정종교를 비방하거나 우리가 가진것보다 낮게 취급하는 태도는 삼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태국은 '미소의 나라'로 정평이 나 있는것처럼 이 나라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외국인에게 미소와 친절로 대해주곤 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곳에 복음을 전하기를 원한다면 미소와 밝음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그렇군요, 어떤 특별한 주의 사항 보다는 복음 전하는 자로서의 긍휼의 태도를 가비면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다면 태국의 경우 아웃리치 사역을 통하여 기대하는바나 태국교회의 상황으로 볼 때 특별히 필요로 하는 부분은 어떤 것들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통:태국은 조금 전에도 말씀을 드린바대로 언어 소통의 장애가 있고, 불교권이라는 장애가 있지만 어떤 형태의 사역도 가능한 다양한 선택의 장점이 있습니다. 태국교회는 한국교회의 아웃리치를 통하여 전도사역에 동반자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태국현지 교회와 더불어 진행하는 그런 형태의 아웃리치가 가장 추천할만한 형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가진 방법과 프로그램만이 최고라는 우월의식을 내려놓고 태국교회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런 독려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들, 어린이를 위한 사역들, 마을이나 학교기관들을 위한 전도 행사들을 주관할 수 있고, 태국교회가 힘겨워 하는 분야의 사역에 도움을 주는 형태들이 좋을 것이라는 겁니다. 예를들면 태국교회에 예배사역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형태의 아웃리치는 매우 의미있으면서 도움이 되는 사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ㄱ교회개척과 소수종족을 위한 사역들에도 도움이 될 만한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구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선교사님, 알기로는 선교사님은 태국신학교에서 교수로 섬기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곳의 신학생들은 어떤 형태의 아웃리치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지요?


통: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저희 학교도 매년 여름방학인 3월부터5월 사이에 약 한달 가량을 태국 전역의 지방에 흩어져서 아웃리치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소위 거지순례전도여행 같은 것인데, 이 일을 위하여 지방에 있는 지역교회들의 신청을 1년 전부터 받게 됩니다. 한 지역에 약7-8명 정도의 팀으로 구성하여 그 팀이 한달 동안에 약 4개 정도의 교회를 순회 방문하면서 성경학교와 축호전도 각종 세미나와 부흥회등을 주최하게 됩니다. 지난 3월과4월에도 전국에 7개의 지역으로 흩어져서 아웃리치를 했었는데, 이 경험을 통과한 학생들은 영적으로 한단계 더 성숙해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고, 각 지역교회들도 학생들이 지나간 후에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를 다투어 간증하기도 한답니다.


이  일에 매년 함께 참여하는 저도 매번 큰 은혜를 경험하곤 합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에서는 격년으로 주로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선교훈련을 다니곤 합니다. 올 해 9월 말에는 홍콩을 방문하여 그 곳에 있는 태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전도활동과 선교 상황을 돌아보고 오게 됩니다. 이 일을 위하여 학생들이 자비량해야 하므로 모금하는 과정에서부터 믿음선교의 훈련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참, 좋은 기획이군요. 후에 한국에 있는 태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아웃리치도 계획해 보셨으면 합니다.



통:오래 전부터 원하던 바였지만 재정적인 지출이 크기에 주저하고 있던 상태입니다. 주님이 길을 열어 주시면 그런 기획도 진행하고 싶습니다.



아: 네, 속히 그런 날이 오길 바라구요, 마지막으로 최근의 태국 정세와 선교적 동향을 좀 정리해 주시지요.



통: 네, 여전히 태국의 정치적인 상태는 어둠의 길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측과 개혁을 요구하는 민주투쟁측과 전 총리인 탁신지지 세력들이 사분오열되어 거의 매일 마다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태국 교회는 이런 정황에서 국가적인 위기를 영적인 부흥으로 이겨보자는 의도에서의 부흥집회를 가졌는데, 오순절 적인 성향을 가진 치유집회 성격으로 진행된 것이라 전교회적인 지지를 받지 못한 상태이고 일부 극단 그룹들이 연합집회를 반대하는 시위도 있었고, 여전히 주님의 긍휼이 목마르게 기다려 지는 그런 상황입니다.


태국을 위해 더욱 간절히 중보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태국에서 CGN 투데이~~ 장인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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