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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조혜선 통신원

1455등록 20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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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러시아 연결합니다. 조혜선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러시아 쌍뜨-뻬쩨르부르그입니다.


아; 러시아는 한참 휴가철일텐데요, 요즘 시내 풍경은 어떻습니까?


통; 러시아는 올해 예년에 비해 날씨가 화창하지는 못하지만, 이미 모든 학교들이 방학 중이고 일반 회사나 기업들은 여름 석달 동안에 번갈아서 한 달씩 휴가를 나가는 사원들의 인원배치에 지혜롭게 대처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백야 절정인 19일과 20일(하지) 밤 사이에는  러시아의 동화내용( 아빠가 만들어진 장난감을  팔아서 겨우 둘이서 생활하는 가난한 여자아이가 하루는 언젠가는 빨간 돗대를 단 배를 타고 고귀한 귀족집 청년이 알리사를 신부로 맞기위해 찾아올 것 이라는 예언을 듣고 매일 매일 기다린다는 내용) 을 네바강에서 재현을 합니다,

폭죽도 터트리고, 빨간 돗대를 단 배를 띄우며 모든 기다림에 소망을 주는 그 시간에 동참하기 위해 넵스키 거리는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로 붐비게 됩니다.

긴긴 겨울을 보내며 밤이 없이 화창한 일기속에 지낼 수 있는 이시간 때를 놓치지 않으려고 갈망하는 시민들의 열정과 함께 유럽을 재패 할 수 있다는 축구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경제력의 상승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이 시점,  그리고 천년이라는 뿌리깊은 정교회의 문화 속에서 이제 겨우 싹을 내려고 버둥거리고 있는 개신교회를 지키고 자라게 하기 위하여 고진분투하는 선교사들과 현지인 사역자들 위에 오직 주님의 풍성하신 능력과 은혜가 늘 함께하여서 러시아가 건강한 기독교 국가로 회복 되어가는데 크게 일익을 담당해 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 러시아 축구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스웨덴에 이어 네덜란드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었지 않습니까?


통; 20년만에 처음으로 유럽축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는 지난 주 스웨덴을 눌러서 시민들을 환호하게 하더니 엊그제는 네델란드를 3:1로 이기고 이제 스페인과의 결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번 한국에서 있었던 월드컵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시민들과 청년들의 축구열기로 밤새도록 지칠 줄 모르고 환호하는 청년들의 무리로 온 거리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 이번에는 정치, 경제동향 소식 전해주시죠.


오랜동안 퓨친 대통령의 모습에 익숙해 있던 이미지를 바꿔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메드베쥐 드미뜨리 대통령은 특별한 새로운 움직임 없이 이미 진행되고 있던 일들을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모든 물가는 인상되고 있고, 월세나 주택가격도 여전히 오르고 있습니다만, 물가나 주택에 대한 이렇다 할 대책발언이나 언급이 없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아; 단기선교팀의 방문도 많아지고 있을텐데요, 어떻습니까?


여름이 맞게 되면 선교지의 많은 단기선교팀들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역 역시 선교지를 방문한 단기선교팀과 특별 행사나 어린이 여름 행사를 개최하기도 하고요 성경학교를 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선교사들은 비자문제와 맞물려서 여름동안에 선교보고자 고국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여름휴가와 농장생활로 여름동안에는 교회 출석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현지에 맞는 사역들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쌍뜨-뻬쩨르부르그에서  CGN투데이 조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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