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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조혜선 통신원

508등록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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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러시아 연결합니다. 조혜선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러시아 쌍뜨 - 뻬쩨르부르그입니다.


아; 올 여름에도 단기선교팀들이 방문했을 텐데요, 소식 전해주시죠. 

선교지 소식은 한국의 여름방학과 휴가를 이용하여 각 교단이나 교회가 파송한 선교지를 돕기 위해 방문한 청년들과 중 장년 봉사단의 단기 선교 팀들이 현지교회와 연합하여 복음사역을 하기도 했고, 선교 지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문화 탐방을 하면서 선교 지에 힘을 주고 돌아갔습니다,


아;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숭의교회 단기팀이 다녀갔다고요?

특별히 볼가그라드 지역과 이곳 뻬쩨르부르그 두 지역에서 단기사역에 힘을 쓴 숭의 교회 단기 팀은, 현지인 교회와 연합하여 어린이 들을 대상으로 주기도문 외우는 게임, 풍선 만들기, 창문에 붙일 수 있는 셀로판지 그림 그리기, 고무찰흙으로 인형 만들기 등등의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티셔츠와 학용품들의 선물로 현지 러시아 아이들을 풍성하게 해 주었고, 이렇게 단기 팀을 통하여 개신교회의 어린이 모임이 재미있고 즐겁다라는 인식을 갖는 기회가 된 전도된 아이들이 현지인 교회의 교사들에게 양도되어 계속해서 성경공부를 하거나 교회로 인도 될 수 있도록 큰 힘을 쏟았습니다,

어린이 전도에 약 40여명이나 되는 많은 아이들이 참석했는데, 준비한 단기 팀 자체에도 러시아어가 능숙한 교사가(통역)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현지인 교사들과 함께 사역 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서 참석한 아이들이 전혀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편함이 없이 참여 할 수 있었던 것이 큰 강점이었습니다,


아; 이런 단기 선교팀들의 방문이 러시아 개신교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간략하게 짚어주시죠.

러시아는 개신교회가 거의 1% 미만이기 때문에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씀이 편만하게깔려있지 못하고, 우리 개신교인들이 인식하는 기독교적인 삶과는 종종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천 년이라는 정교회 역사가 있기 때문에, 러시아의 문화는 거의 다 기독교 적이고, 70년 이라는 긴 공산주의 기간의 공백을 신학적으로 정리해 가는데 있어서도 매우 신속한 편이어서, 이미 3년 전에 이곳 국립대학 주최로 동유럽과 서유럽에서 참석한 신약학 학자들(정교회, 카톨릭, 루터교, 개신교등)이 모여서 성서해석에 대한 주제로 심포지엄이 있었고, 2년 전에“다리” 하는 주제로 정교회 신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개봉됐는데, 서민들이 자신들의 어려운 삶의 문제를 주인공 신부를 통하여 해결해 가는 내용이어서(병의 치유가 일어나고, 귀신을 쫓아주고, 사생활을 상담하는 등) 많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영화를 진지하게 분석한 일부 신부들은 그 영화가 “비 복음적“ 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럼으로 1년에 한번 밖에 없는 휴가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라” 고 하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헌신한 많은 단기선교 팀들의 사역이 러시아의 복음화에 유익이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현지인 교회와 교제하여 러시아를 알아가는 노력과, 현지의 필요를 바르게 분석하기 위해 선교지를 돌아보고 기도하며 준비하는 지혜로 올해 러시아에서 행하여졌던 단기사역과 같은 귀한 열매들이 풍성하기를 기대하며, 단기 팀들이 계속 선교 지를 방문하여서 현지 복음화를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필요에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CGN 투데이 조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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