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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장인식 통신원

1813등록 20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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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태국 연결합니다. 장인식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태국입니다.


아:지난 여름에 단기팀들 사역으로 많이 분주하셨지요?


통:네 그렇습니다. 6월과 8월간 제가 섬기고 있는 지역에만 무려 7개의 단기팀이 태국을 다녀 갔습니다.

다른 선교사님들을 통하여 다녀간 팀들을 계산해 본다면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태국 땅을 밟고 중보기도와 사역의 땀을 흘려 주고 돌아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렇게 여러 모양으로 다녀간 단기팀들을 통하여 태국땅에 어떤 열매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통:한 교회나 단체들의 입장에서는 한번 다녀가는 셈이지만 태국 땅에는 거의 세달 가까이 연속적으로 한국 중보 기도팀과 사역팀들이 다녀간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지요. 교회와 학교,기관들을 방문 한 팀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들의 몸짓으로 나누는 일이었는데, 한국 사람들을 만났던 태국인들은 비록 그들이 불교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안고 찾아온 한국인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더불어  친절한 배려들이 있었습니다. 실제적으로 각종 전도집회나 부흥집회를 통하여 새롭게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일도 있었지요. 이번에 다녀간 7개 팀을 통하여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거의 3,000명에 가깝고 새롭게 주님을 믿기로 작정한 분들도 거의 200명 가까이 됩니다. 무론 이 분들은 가까운 교회의 사역자들에게 후속 양육을 부탁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농촌지역의 봉사활동을 통하여 교회가 칠단장을 하는 경우도 있었고, 지역교회가 마을을 위하여 봉사하는 그래서 마을 주민들이 교회에 대한 좋은 호감을 갖게 하는 일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아:이런 열매들이 방콕을 비롯한 여러 지방 도시에서도 일어났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군요. 그런데, 최근 태국의 정국이 매우 불안하다는 속보를 듣고 있는데, 어떤 정황들이 있는지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통: 네, 지난 해 있었던 평화적인 군사구테타를 지나고, 올해 총선을 통하여 새 정부가 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막 순타라웻이라는 총리가 진두 지휘하는 새 정부는 전 총리였던 탁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탁신의 부정축재를 옹호하는 입장에 있던 것을 불만스러워하던 국민들이 대대적인 봉기를 일으킨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아:국민들의 봉기라고 하면 전국민적인 시위가 있었다는 뜻인가요?


통:전국민적인 반향까지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만, 민주화투쟁운동본부인 "판타밋"이라 불리우는 그룹이 점점 세를 더해 갔고, 지난 25일에는 이 그룹이 NBT라는 공영방송국과 국가 공공 기관을 점거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요구는 현 정부가 스스로 물러가고 탁신전총리의 부정비리를 완전히 척결하여 사법처리하라는 것입니다. 이 판타밋그룹은 곧바로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대규모 시위를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판타밋 그룹의 리더인 9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급된 상태이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리더들은 본인들이 구속되더라도 이 국민적인 민주화의 대세는 식지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런 복잡한 국내 정세가 다른 사회환경 가운데도 적지않은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데요.


통:네, 그렇습니다. 바로 지난 화요일 부터 국회의사당 근교의 14개 학교가 임시휴학을 선포한 상태이고, 이 휴학은 이번주말 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게다가 경제적인 난관에 처한 정세를 감안해 본다면 속히 정국이 안정을 되찾고 질서를 회복하게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일부 정치인들의 사리사욕이 전 국가적인 피해를 조장하게 되는 과거 역사의 아픔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만을 바라며 태국을 위해 기도할 뿐입니다.



지금까지 태국에서 CGN투데이 장인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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