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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_ 한인섭 통신원

1791등록 20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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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남아공 케이프타운 입니다.


아: 우리나라 플랜트 수출에 아프리카가 새로운 시장으로 크게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통: 네, 유가 상승으로 오일달러가 넘쳐나는 중동, 아프리카 국가에서 발주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투자와 석유화학 설비 덕택에 우리 플랜트 수출에 아프리카가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프리카는 막대한 자원의 보고로서 성장 가능한 신 시장으로 오랫동안 평가받아왔지만 이렇다 할 경제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프리카가 오랜 내전과 궁핍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대규모 경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일부는 IT산업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은 물론 중국 미국 유럽 등의 다양한 나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  이미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은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중국을 보면 막대한 원조를 앞세워 아프리카로 진출해 자국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1995년 당시 11%에 불과했던 중국의 아프리카 원유 수입 비중이 2006년에는 32%로 증가한 것을 볼 때 중국과 아프리카의 관계가 얼마나 밀접한지, 아프리카 내에서 중국의 입지가 어떠한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다른 나라가 갖지 못한 소위 `코리안 드림`, 고도성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습니다. 한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불과 50여 년 만에 세계 13위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한 살아 있는 경제성장 교과서이기에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최근 아프리카 국가가 발주하는 플랜트 발주량만 해도 242억 달러에 이르고 이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에는 플랜트 수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아프리카에 `코리안 드림`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 이번에는 선교지 소식 살펴볼까요? 현지 교회사역은 요즘 어떻습니까? 


통: 네, 2천 년대 초반 한국에서 7년간 영어교사로 자원봉사했던 남아공 현지 목사의 힘찬사역 소식이 이곳 남아공에서 사역하는 한인 선교사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Patrick(38)목사는 송봉진 한국인 사모와 함께 Meals on Wheels와 Sanca라는 단체를 통해 남아공에서 소외된 노인층 및 그들의 가족들에게 생활할 수 있는 음식 및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도 계몽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공 정부에서는 일부 소외된 노인층에게 1인당 월 10여만원 정도 지원하고 있지만 그들이 생활하는데 턱없이 부족해 기도 동참자와 뜻있는 분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부부는 최근에는 청소년 사업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마약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도하면서 그들의 상담을 돕고 있습니다. Patrick목사는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게끔 그들의 쉼터를 마련해주고, 지속적인 관심과 성경공부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남아공에는 숫자적으로 크리스천 인구는 매우 많지만 대부분 토속신앙과 결부된 부분이 대부분이어서  앞으로 남아공에 대한 선교정책 및 방향에 많은 개선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 : 남아공에도 역시 무슬림 세력으로 인한 긴장감이 맴돌고 있지 않습니까?


이 밖에 그는 남아공에 무슬림 세력이 점차적으로 확대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무실림 세력에 대한 방어 및 선교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선교사들 간에 공동사역 및 협력이 매우 절실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9월 들어 남아공 전역에서는 서서히 봄을 느낄 수 있어 앞으로 2010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대비하며 준비하는 모습을 도심 곳곳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를 계기로 남아공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 선교사역이 더욱 박차를 가져올 것으로 여겨지면서  부푼 희망과 기대를 가져 봅니다.


     

지금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CGN 투데이~~ 한인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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