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네 안녕하세요 여기는 영국입니다.

아 ; 추수의 계절 가을이 돌아오고 있는데요, 영국에서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지 소식 전해주시죠.

통:매년 추수의 계절 가을이 되면 영국에는 추수감사절로 하비스트(Harvest) 행사가 초 중고등학교에서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하루를 정하여 예배를 준비하는데 기독교학교를 제외하고는 종교성 보다는 기부문화를 가르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학생들 개개인에게 학교에 가져오게 하는 곡물은 보관이 장시간 가능한 통조림류와 건류입니다. 이는 행사 후에 학교는 1-2주 전시한 후 공공기관에 관련된 양노원이나 홈리스(Homeless) 등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 ; 호주이민법을 영국식으로 보완한 점수제 이민정책에 대한 이슈가 연일 보도되고 있던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영국이민국(The UK Border Agency)은 지난2006년 3월에 이민정책을 5개 군의 점수제(A points-based system )로 바꿀 계획이라고 발표 한 것처럼 몇 년 동안 호주이민법을 영국식으로 보완한 점수제 이민법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해 왔습니다. 이러한 구분은 Tier1, 2, 3, 4, 5비자로 나누어져 있고, 이 중에 Tier1 혹은 Tier2 비자를 받은 사람에 한해서 영국이민을 허용하고, Tier3, 4, 5비자 신청자는 결국 이민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2008년 초부터 여름에 새 이민법인1군(Tier1)비자를 4가지로 분류하여 전면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었는데, 드디어 6월 30일부터 이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11월에 2군과 5군을 확정할 계획인데 2군에 속한 워크퍼밋 제도를 폐지하고  점수제 이민법 프로그램에 따라 스폰서쉽(sponsorship) 라이선스(licence ) 제도를 도입하게 됩니다. 그 동안 받아왔던 퍼밋프리 비자인 종교비자(목회자, 선교사 등)가 이 카테고리에 들어감으로 앞으로 목회자나 선교사의 영국 입국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아 ; 제5회 한인선교런던대회가 얼마 후 열리게 될텐데요, 준비상황 소식 정리해주시죠.

통:오는 10월 16일에 개막되는 한인선교런던대회(Korean Mission London Conference/제5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백정원목사, 총무 김성래선교사)는 18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이부와 청-소년부의 일일 선교대회를 함께 진행함으로 차세대 선교지도자의 꿈을 함양시킨다는 비전을 세우고 모든 과정이 잘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세계는 한국인을 부르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바울 사도의 마게도냐 환상 재현이 아니라, 아직 짧은 영국의 한인 이민 역사이지만 많은 그리스도인이 영국을 다녀가는 지정학적 위치로 영적 전쟁의 전초기지인 영국에서의 선교대회는 세계를 향한 선교의 인적 동원에 큰 장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도들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씨지엔투데이 지성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