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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_임장순 통신원

1747등록 20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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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필리핀을 연결합니다. 임장순 통신원!


통 : 네 안녕하세요. 이곳은 필리핀입니다.

 

아 : 2009년이 한비 수교 60주년이 되어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다는데 그중에서도 대나무 오르간 연주회 소식 전해 주시죠?


통 : 말씀하신대로 2009년은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한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필리핀은 한국 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 중에 가장 먼저 달려와 참전하였고, 1970대까지 우리나라에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형제의 나라입니다.

  지금도 필리핀을 방문하는 나라 중에 가장 많은 관광객은 한국인이고, 가장 많은 한인 선교사들이 활동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한국이 더 잘 살게 되어 반대로 한국이 필리핀에 여러가지 경제적 도움도 많이 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진 중공업이 수빅에 들어와 조선소를 건립하는 등 많은 경제적 교류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으며 지낸지 60년. 한비 수교 60주년을 빛내기 위해 라스피냐스 성 죠셉 교회에서 지난 2월 24일 대나무 오르간 연주회(Bamboo Organ Concert)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한비 수교 60주년 교류 프로그램으로 1824년에 완성된 대나무 오르간을 이화여대를 졸업한 한국의 오르가니스트 윤 양희 씨가 연주를 하였고, 바리톤 임 성규 씨가 함께 협연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2부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온 성악가들로 구성된 합창단(The Ailm Chorale) 공연에는 UP(University of Philippines)를 졸업하고 한국 종합예술학교에서 3년간 지휘를 공부한 필리핀 지휘자 호시빌라 데 후안 씨가 맡아 그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습니다.  

 

아 : 필리핀에 두 분의 한국인 전문가가 오셔서 강의를 하셨다는데 이소식도 전해 주세요.


통 : 네, 지난 2월 18일 마닐라에서는 주비 한국선교사연합회(이하 한선연 - 회장: 김관형 선교사) 주관으로 은광교회에서 호남신학대학교 총장이신 차종순 박사를 모시고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한국 초기 선교사의 구성과 활동, 그들의 결의와 사역들에 대해 사진과 함께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여 참석한 선교사들로부터 “소중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강의”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또한 19일과 20일에는 민다나오의 다바오 시에서 지역 선교사들에게 같은 내용의 강의를 함으로 선교사들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특별히 한국에 온 초기 선교사들의 사역과 삶을 강의 할 때에는 초기 선교사들의 예를 들어 가며 주위에 있는 동료 선교사들과 사이좋게 지낼 것을 권고함으로 협력 사역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으며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한국으로 귀국 하였습니다. 

  또한 현재는 OCMS(총장:마원석 박사 Oxford Center for Mission Studies)에서 컨설턴트와 슈퍼바이저로 일하고 있는 조항식 박사는 2월 6일 입국하여 2월 25일까지 St. Andrew 신학교에서 강의하고, 주빛교회와 마닐라 포럼에서 강의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출국하였습니다.

  특히 조항식 신부는 박사 과정 공부를 하면서 “생애 가운데 2년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을 하여 그 약속을 지키러 왔습니다.”라고 겸손하게 이번 방문의 동기를 밝혀 선교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였습니다.   


필리핀 선교사 재교육과 전문가의 견해가 필요한 시점에서 두 분의 필리핀 방문은 선교현장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활기차게 했다는 점에서 귀한 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CGN투데이 임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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