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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_한인섭 통신원

1571등록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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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남아공을 연결합니다. 한인섭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남아공 케이프타운 입니다.


아: 최근 남아공 월드컵개최에 대한 일부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 1년 앞으로 다가온 남아공 월드컵이 과연 성공리에 개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하고 있습니다. 우선 경기장 건설이 일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 전력 등 인프라가 취약하고, 남아공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치안도 크게 나아진 점을 발견하기 어려운 까닭입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맞아 관광객 유치 등 월드컵 개최 여건이 근본적으로 취약해졌다는 점도 돌출 변수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2010년 6월11일부터 한달 간 케이프타운을 비롯, 9개 도시 10개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이들 경기장 가운데 5곳은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5곳에 대해서는 증축 공사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남아공 교통 체계가 지닌 가장 큰 취약점은 외국인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 전무하다는 지적입니다.

남아공 정부가 월드컵 개최에 대비, 막대한 예산을 들여 탐보국제공항과 요하네스버그-프리토리아를 잇는 고속철도인 `하우트레인'을 건설 중이지만 철도역과 호텔, 경기장 등과의 연계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편 월드컵이 개최되는 만큼 남아공 정부로서도 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아공 정부 관계자는 금년 중 경찰관 5만5천명을 충원, 전체 경찰관 수를 19만 명으로 늘리는 한편 사설 경비업체도 치안 유지에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남아공을 찾는 세계 관광객들에게 신변 안전은 물론 마음 놓고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 월드컵 개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앞으로 여러 면에서 좋아질 것으로 생각 됩니다.이번에는 선교지 소식을 전해주시죠?


통: 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경제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케이프타운 선교지에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주위를 감동케 하고 있습니다. 전북 부안의 아주 작은 농촌에 위치한 남포성결교회(담임목사: 양 훈)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박상열 집사는 지난 해 5월 흑인 집단 빈민지역인 컬리쳐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를 방문해 교회 개보수 및 봉사활동을 다녀가면서 현지 흑인 전도사에게 일 년 후에 집을 지어주겠다고 약속, 그 약속이 지난 2월 말에 지켜져 현지 전도사에게 기증식을 거행했습니다.


박상열 집사는 “나 자신도 농촌에서 매우 어렵게 생활하고 있지만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사님과 전도사님에게 비록 작고 변변치 못한 시설이지만 조금이나마 생활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양 훈 목사를 비롯, 남포교회 관계자들이 컬리쳐 베드로 교회를 방문해 선교사를 위로하고 제 2의 남포교회를 지을 계획으로 일려지고 있습니다.   


아: 네, 그렇군요. 자기 자신도 어렵지만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을 돕는다는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다음으로 아프리카 문화탐험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주시죠?


통: 지난 1월 13일부터 인터넷 GoGo Africa회원인 “아프리카 문화 탐험대” 4명의 회원들은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남미비아를 거쳐 지난 2월 19일 남아공에 도착 아프리카 각 대학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학생들은 남한과 북한 비교 자료와 독도자료 및 한국을 알리는데 선봉에 서고 있습니다. 탐험대 회원인 김은혜(경희대) 학생은 “비록 피부와 문화가 나라마다 다르지만 대학생들의 사고와 문화에 대한 인식은 비슷한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글로벌 세계화를 맞아 앞으로 지속적인 대학생들의 교류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학생들은 스스로 모든 경비를 자비 부담하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해 대한 청년들의 기상을 아프리카 전 지역에 고루 확산시켜 한국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CGN 투데이 한인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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