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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_이순안 통신원

1586등록 200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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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케냐를 연결합니다. 이순안 통신원!


통 : 네 안녕하세요. 이곳은 케냐입니다.


아 : 아프리카 케냐는 가뭄이 심각하다고 들었는데요. 지금은 어떤가요?


통 : 아프리카 케냐는 약 4개월 가까이 비가 오질 않아 엄청난 가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간간이 농사를 짓고 사는 이들에게는 더 없이 큰 어려움에 있습니다. 물가는 2-3배 가량 올라 하루 한 끼 공급도 잘 안 되는 현실을 주변 현장 선교사님들을 통해 듣습니다. 배가 고파 학교에 와도 잠을 잔다며, 인근에서 고아원과 학교 사역을 하시는 한국 선교사님의  현지 학생들 소식을 들으며 한국의 모 교회로부터 보조 받은 돈으로 매일 점심이라도 먹이겠다고 옥수수,콩, 그리고 쌀을 사 나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래도 근처에 선교사들이 있는 곳은 뭔가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데...이것도 저것도 모르는 드 넓은 지역의 배고픈 이들은 못 먹어 죽어 가고 있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곧 우기철이 다가 오는데 하늘만 바라보고 비를 기다리는 이 땅에 촉촉한 단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 : 그곳의 한인 청소년들이 영적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면서요? 어떤 소식인가요?


통 : 지난 2월에 저희 케냐 선교사 자녀 학교를 다니는 한국 선교사 자녀들 43명과 나이로비 한인교회 중, 고등부 학생 약 20여명이 제1회 청소년 문화 캠프를 열었습니다. 은혜 충만한 말씀 안에서 한국 음식도 푸짐히 먹고, 밀린 대화도 긴긴 밤을 세워 가며 나누는 즐거운 문화 캠프였습니다. 특별히 나이로비 한인 교회 정경택 목사는 ‘성경적 세계관’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각자가 누리고 사는 모든 삶을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성경적 세계관에 초점을 맞추며 살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격려했습니다.


아 : 이번에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섬 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긴급한 기도 편지가 전해졌다고요? 마다가스카르의 상황이 어떤지 편지 내용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통 : 마다가스카르의 상황이 점점 어려워져 갑니다. 매스컴을 통해 전달되는 겉으로 들어나는 큰 사건은 없어서 상황이 점차적으로 조용해지는가 싶었는데 정부의 통제로 인해 단지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것 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이 더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상점들이 군중들에 의해 물건을 도난당하고 사람들이 계속 희생되는 그런 일들이 이곳 타나의 여기저기서 현재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 이제 점점 외국인들이의 집이 타켓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 : 아프리카의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하군요.. 가난이라는 것만 해도 고통스러운데...끊임없는 전쟁과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통 : 이곳 아프리카는 지금까지 거대한 두 세력, 영국과 프랑스가 아프리카를 자기들의 뒷마당으로 여기더니 이제는 중국과 미국의 각축장이 되었습니다. 이미 후지타오는 여러 차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자주 아프리카를 공식 방문해 자원 외교와 에너지 공급원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이제는 미국이 아프리카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금 각 나라에 자국의 대사관들을 어마어마한 규모로 짓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가 진정으로 아프리카를 위하는 마음으로, 넓은 사랑의 시야를 가지고 아프리카를 바라보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치와 경제는 물론이요, 세계선교도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땅과 여기 사는 착한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3월 중순이 가장 큰 고비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케냐에서 CGN투데이 이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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