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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김기돈 통신원

1478등록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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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카자흐스탄을 연결합니다. 김기돈 통신원!


통 : 네 안녕하세요. 이곳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입니다.


아 : 한동안 카자흐스탄에서 새로운 종교법이 뜨거운 감자죠? 어떻게 진전되고 있나요?


통 : 정부에서 새로운 종교법을 만들어 하원과 상원을 통과하여 대통령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종교법에 관한 내용은 러시아 정교회와 이슬람을 제외한 다른 종교들에게는 많은 파장을 줄 것으로 예상되었던 만큼, 만약 대통령이 인준허가를 한다면 큰 문제가 생기는 일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이 법을 헌법위원회에 제출해 헌법과의 위헌 여부에 관하여 물었고, 헌법위원회는 새롭게 상정된 종교법이 카자흐스탄의 헌법과 많은 부분에서 위헌의 요소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즉 이 법은 상정 될 수 없음을 밝히고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이곳의 기독교인들과 NGO단체에게 아주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한 동안 이 문제로 인하여 세계 각처의 많은 인권단체와 종교권에서 문제를 제시하고 이러한 종교적 문제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에 대하여 카자흐스탄 정부에 탄원을 올려왔었는데요. 현재 이슬람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곳에서는 이 부분에 관하여 특별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는 있지만 이 새로운 종교법이 통과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직은 확실한 결론이 없으나 새로운 종교법은 대통령의 인준을 통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 : 카자흐스탄의 한인들도 경제 불황 여파로 인한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죠?


통 : 세계 경제의 불황은 한국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준만큼, 이곳에 파견되어 근무하던 많은 한국 기업이나 직원들이 대폭 축소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의 환율과 맞물려 이곳 카자흐스탄의 경제 불황은 그대로 한국 기업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카자흐스탄에서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들의 수는 대략 10,0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만, 이 중 철수를 하였거나 철수를 준비 중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식은 한인들 사회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지만, 그래도 이곳에 있는 다른 나라의 교포들과 비교하면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카자흐스탄에서 비교적 경제 활동이 많은 지역으로는 아스타나를 비롯하여 알마티, 침켄트 등의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 흩어져 있는 한인들은 주로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NGO나 비영리단체에서 나온 한인들의 수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자흐스탄에서 CGN투데이 김기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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