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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지성구 통신원

1579등록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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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얼마 전 영국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정상들이 함께 자리를 가졌었죠? 소식 전해주시죠. 

통 :영국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한 몇몇 실천방안들로 경제가 회복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에서는 국회의원들의 비용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영국 수상 고든 브라운은 (지난달 21일)국회의원들에게 비용이 너무 많이 소모되고 있다고 언급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시작된 개혁은 현재 이슈가 되어 고든 브라운 지도력으로 그 진행이 어떻게 될 것인지 세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국회의원은 공직인데 본봉보다 수당(활동비와 사무실운영 등)이 더 많이 지출되고 있는 상황을 제도적 장치를 통하여 불필요하게 새는 공금 지출을 막아 보겠다는 것입니다.


아:영국 대도시의 버스마다 신을 부정하는 광고들이 영향력을 세간에 끼치고 있다고요?

통 : 영국인권연합(the British Humanist Association - BHA)이 주관하여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한 버스 광고가 올해 1-2월에 런던 버스 200대를 시작으로 몇몇 대도시의 600대 버스에 광고하였습니다. 광고 내용을 번역하면 '하나님은 없다. 따라서 두려워하지 말고 너의 삶을 즐겨라.'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라는 문구에 반대하며 시작한 듯하지만 신을 부정하는 이들의 표현이 날로 강해지면서 영국에 선교사로 있는 저로서 시편 14편 1절에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은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하는 말씀을 기억하게 합니다.
Jenny Ellis 목사는 만약 이번 광고가 사람들에게 인생에 대하여 질문을 던져 줄 수 있다면 좋은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엘리스 목사는 덧붙여 기독교는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국 남부 싸우스헴톤 시에서는 기독교인 운전기사가 이 광고가부착된 버스의 운전을 거부하였고 버스회사도 그 운전사의 신앙을 존중하여 다른 버스 또는 쉬도록 하는 조처를 하는일도 있었습니다.
선교국가였던 영국이 선교지가 되어버린 것도 모자라 이제는 '신은 없다.'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볼 때 기도가 더욱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아 : 네, 그럼에도 한인 선교사들의 영향력도 영국교회에 작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요?

통 : 네, 십자가의 은혜와 부활의 신앙은 영국 한인 교회를 통하여 영국교회에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은 기독교 문화로 성탄절과 부활절은 큰 명절임에도  이제는 휴가기간입니다. 거룩한 날(Holy Day)이 쉬는 날(holiday)로 변하였습니다. 성금요일(Good Friday)에 예배를 드리는 몇몇 교회들을 제외하고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가 희석되고 있는 영국에서 재영한인교회연합회(회장 조광진 목사)에서는 고난 주간 동안 연합새벽예배를 1회로 갖고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제8회로 함께 하면서 영국에 다시 부활의 신앙회복으로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영국 런던에서 지성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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