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헝가리를 연결합니다. 신기재 통신원!

통신원:네 안녕하세요. 이곳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입니다.

아나운서:헝가리에서도 한국영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신원:네, 한국 헝가리 외교수립 2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영화축제가 지난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동안 부다페스트 중심가에 있는 우라니아(Urania) 국립영화연극장에서 열렸습니다.

'밀양', '집으로', '말아톤', '식객', '살인의 추억',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등, 모두 열편의 한국 영화가 매일 밤 두 편씩의 상영되어 좋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미 작년에 유럽에서는  최초로 헝가리어로 녹음된 '대장금'이 두 차례에 걸처 TV에서 전국에 방영되어 한국의 문화가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나운서:네, 이틀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선교 박람회 소식도 전해주시죠?

통신원:네, 지난 5월 30-31일에 선교박람회가 부다페스트 서부역 옆에 있는 쇼핑센터 옥상에서 있었습니다.

헝가리에서 사역하는 각 선교단체들과 교회들이 홍보와 선교사역을 알리고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였습니다. 현재 헝가리에 약 40개 이상의 선교단체들이 사역하고 있는데 그 중에 20개 기관이 참여 하였으며 어린이 프로그램과 전도 음악회가 함께 진행되었지만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인하여 예상보다 방문객이 적어서 아쉬웠다고 담당자가 말했습니다.

아나운서:네 그렇군요. 최근에는 개혁교회 연합 성가 합창제 열렸다고 들었습니다.

청중들의 열기가 대단했다고요?

통신원:지난 7월 3일 저녁 7시 30분에 개혁교회 연합 성가 합창제가 부다페스트 예술의 궁전에 있는 바르토크 빌라 국제 콘서트 홀에서 열렸습니다. 어린이 성가대를 포함 헝가리 전역과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세르비아에 있는 개혁 장로교회 15개 성가대가 연합으로 350명의 합창단원들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주를 찬양하였습니다. 1-3부는 사도신경 성부, 성자, 성령을 주제로, 4부는 칼빈탄생 500주년 기념으로 칼빈의 신앙고백에 관련된 시편 찬양곡들을 각 분야별로 네 명의 지휘자가 각각 지휘를 했으며 약 1700석의 연주 홀을 가득 채운 청중들의 열기 또한 대단했습니다.

아나운서:이번에는 사역소식 전해주시죠?

매년 다양한 여름 캠프를 통한 전도사역이 활발해 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통신원:네, 헝가리는 6월 중순이면 모든 학교가 학년 말 방학을 합니다. 그래서 2개월 이상의 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전도와 교육, 봉사를 위한 다양한 여름 수련회가 있습니다.

여름캠프는 짧게는 한 주간, 길게는 두 주간 동안 기숙사를 갖춘 학교를 빌리거나 야영 캠프장에서 갖습니다. 영어캠프는 영어권에서 온 단기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헝가리어 통역 자들과 함께 진행되며 참가한 청소년들은 숙식을 함께하며 지내는 동안에 영어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여 마음이 열리고 캠프가 끝날 무렵에는 "예수"영화를 통해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각 교단이나 단체별로 연합 수련회 등이 있으며 혹은 사랑의 봉사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등 주변 나라의 헝가리인들이 사는 지역에서 건물을 수리하고 페인트를 칠하는 등 봉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도 합니다.

아나운서:끝으로 영국의 한인교회와 한국에서 온 성도들이 헝가리를 방문해 단기 선교활동을 펼쳤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신원:네, 영국에 있는 한인교회들이나 한국에서 온 교회나 단체의 단기 선교팀들이 한 주간 정도 헝가리를 방문하여 현지 선교사들과 함께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데요. 땅 밟기 중보기도 사역, 무료급식소 봉사 활동, 집시마을 방문 봉사와 구제 전도활동 등을 합니다.

오는 8월 1일과 2일에는 카펠라합창단이 방문하여 헝가리 장애인 복지와 선교를 위한 자선 음악회를 두 차례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헝가리에서 신기재 통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