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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교통이 변수-한인섭 선교사

1398등록 20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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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남아공을 연결합니다. 한인섭 통신원!

 

: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입니다.

 

: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이제 월드컵축구대회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남아공 교통문제가 국제적인 이슈로 등장했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월드컵축구대회를 목전에 둔 남아공 정부에서는 세계적인 관심사가 남아공으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문제 해결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6 11일 한 달간 열리는 월드컵 축구대회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경기로 대회기간에 관광객이 45만 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아공은 도로가 잘 발달해 있고 도로 표지판이나 지도도 정확해 직접 차를 몰고 다니면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이 잘 발달 되어 있지 않아 불안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윤장원 씨는 최근 세계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남아공 교통문제가 대두되면서 많은 걱정이 생겼습니다. 월드컵 기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한국축구대표팀을 응원하러 가야 하는데 마땅히 경기장까지 가기에 너무나 많은 걸림돌이 많습니다.

 

이곳 남아공에는 약 5천여 명의 한인교포들이 살고 있는데 월드컵 기간에 한국팀을 응원하러 가야 하는데 경기장 간의 거리가 너무 멀고 또한 대중교통이 거의 없어 대부분 자기 차량을 이용해야 합니다.

 

남아공 당국은 16인승 승합차와 버스를 외국인 교통수단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나 이들은 주로 흑인 빈민층의 전용 교통수단이라는 점에서 외국인이 안전하게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9개의 개최도시를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도 현재보다 34배로 오른 요금으로나 예약이 가능하고 그나마 운항편수도 많지 않아 항공 교통난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아공 정부 교통 관계자는 국영 항공사인 남아공항공은 월드컵 기간에 24시간 운항 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남아공 정부는 월드컵 기간에 각급 학교가 모두 방학에 들어가도록 함으로써 교통량을 가급적 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남아공에 오려면 꼬박 하루를 비행기를 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앞으로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국적 항공기가 취항하면 양국 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관광객들에게 시간단축 및 서비스 향상으로 더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남아공 정부의 효과적인 교통정책과 한국 국적 항공기의 조속한 남아공 취항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 그리고 얼마 전 남아공 한인교회에 새로운 담임목사님이 취임했다고 하죠?

선교지 소식 전해주십시오.

 

: 지난 1989년 선교사 가정이 케이프타운에 선교지부를 개척하면서 케이프타운에 정박하는 한국 선원을 초청하여 주일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이 케이프타운 한인 교회의 시작이 되었는데 21년 성년교회로 우뚝 성장한 한인교회가 3 7일 이재기 목사가 4대 담임목사로 취임했습니다.

 

이날 새로 취임한 이재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래전 선교사님들의 열정으로 세워진 한인교회가 선교정신을 그대로 계승 발전시키고 케이프타운에 오는 한인들에게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목적을 발견토록 지도하고 파송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를 온성도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재기 목사는 올해 “사랑으로 헌신된 공동체”라는 교회 목표를 정하고 300여 명 온성도가 함께 섬기는 즐거움을 펼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1월 전임 목사가 사임하고, 임시 운영위원회의 담임목사 청빙을 통해, 그동안 청년부 사역을 맡아오던 이재기 목사가 공동의회를 통하여 피택됨으로 교회 최초로 공동의회를 통한 피택 담임목사가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CGN 투데이~~ 한인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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