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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선교지에서 겪는 지진 사태-양주림 통신원

1709등록 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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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멕시코를 연결합니다. 양주림 통신원!

 

: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입니다.

 

: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잇따른 지진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는데요,

   멕시코에서도 큰 지진이 있었다고요?

 

: 남미는 지금 지각 변동으로 심한 고통과 아픔의 소리가 온 땅에 퍼져 옵니다.

아이티의 지진 참사로 온 세계가 함께 아파하고 구제와 사랑의 손길로 함께 치료해 가고 있으며 페루의 마추픽추는 홍수로 인해 철로가 침수됐고, 칠레는 아이티와 같은 강도의 강진으로 폐허가 됐습니다.

멕시코의 북쪽 미국 국경지역인 멕시칼리 지역에서 7.2도의 강진이 있었지만, 2명이 사망한 것 외에는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이 휴가 중이었고 지진에 대비한 건축시공 덕분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집에서 거주하기를 두려워하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건물들에 안전을 살피는 중이며, 물과 전기, 통신 두절, 가족의 죽음과 이별. 고통과 두려움의 소리가 지구가 더는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게 합니다, 재난의 연속으로 예언의 말씀은 이루어 가고 있는데 아직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가슴이 아픕니다,

형식과 의식이 중요한 가톨릭 교회들은 종려나무를 준비하고 예수의 형상을 거리로 메고 나오며 예수님의 십자가 못 박힘을 재현하면서 고난일을 기념하는 사람들과 고난주간 연휴를 맞이해 휴양지로 떠나거나 친지를 찾아 떠난 사람들 때문에 도시는 한가하게 텅 빈 모습이었습니다,

 

: . 저희도 멕시코와 중남미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원주민인 인디오를 위한 사역을 하시면서 느끼신 점이 많다고요? 함께 나눠주시죠?

: 멕시코 여러 지역에 흩어진 인디오들은 각 부족의 의식과 전통을 중요시하고 변하는 문화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듯 모여 살고 있습니다. 언어도 다르고 풍습도 다른 종족들은 사진을 찍으면 자신의 머리를 감싸거나 아이들의 머리를 손으로 가리면서 자신의 영혼이 사진기에 타버린다고 믿는 순박한 사람들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성당 마당에 모여 술병을 돌리며 동네어른이 한마디 함으로 성사되는 결혼 예식을 볼 수 있으며, 각 부족 대표가 모여 총 대표를 뽑고 의견수립을 할 때 전통의상으로 회집하며 십자가 아래에서 증거를 삼고 각각 대표단들이 흩어지기도 합니다.

문명에 때묻지 않은 이들을 보고 있으면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성경 말씀을 생각하게 됩니다. 동시에 초심을 잊지 않는 선교사명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 그리고 최근 섬기시는 신학교에서 졸업식이 있었다고요? 자세한 선교 소식도 전해주십시오.

 

: 제가 섬기는 신학교 ISOM 학생들의 졸업식이 320일 은혜 가운데 거행되었습니다,

강의를 듣기 위해 2년이 넘는 기간에 꾸준히 잘 참석하고 실력을 쌓아온 10명의 목회자님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기도와 물질 사랑으로 협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졸업을 하는 이들의 가슴에는 더 큰 포부를 가지고 현지교회를 잘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는 다짐을 엿봅니다

4월 중에 미국 학력 인가청에 등록하여 미국학력인정증명서를 받게 되면 한 번 더 졸업장 수여식을 하게 됩니다,

졸업을 아쉬워하는 이분들과는 연구과정을 만들어 설교 강의 준비를 함께 만들어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분의 목회자들은 각 지역 교회에서 분교를 개설하여 ISOM 강의는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조그만 씨앗이지만, 이들이 앞으로 멕시코의 미래를 이끌 영적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양주림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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