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도 지난번에 이어 아프리카 차드로 가보겠습니다. 김영섭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차드 마플링입니다.

아: 지난번에는 차드 마플링 지역의 교육 사역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오늘은 문서 사역에 대해 말씀해주신다고요?

통: 저희는 지금 바르마 글 책자를 만들기 위해 책의 내용을 수정을 보는 단계입니다. 2월에 부소(Bousso)에 있는 '우수만 마라'라는 형제가 와서 책에 들어갈 마지막 삽화들을 그렸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에는 마을에 유지인 몇 분들을 저희 집에 초대해서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결정해야 하는 몇 가지 안을 상의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이 모임에서 마을의 유지들이 이 일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해주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신 선교사는 3월 말에 은자메나에 올라가서 SIL에 머물고 있는 알파벳 책자 삽화를 도우러 온 미국에서 온 분을 만나 자문하고 글과 그림을 각 페이지에 넣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One Story Telling에 대한 work shop에 참석합니다. 이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이 책을 통해 마을 사람들이 배움의 눈이 열리기를 기도해주세요.

아: 네. 저희도 책을 통해 말씀이 널리 전파되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지역에 순회설교도 다니신다고요?

통: 김 선교사는 2월 21월 바아일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락 차드 교회를 방문하여 그곳의 성도들과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 건물도 중간쯤 올라갔고 벽돌도 다시 구워서 올해 다시 교회 건물 벽을 완성하려고 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도들이 열심히 스스로 교회를 세울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2월 7일에는 마플링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도(Dau)라는 마을에 있는 EET 교회를 방문하여 말씀과 성찬식을 통하여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남쪽에서 석유를 시추해서 운반하는 파이프 라인이 이 마을을 통과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교회가 이전해야 합니다. 좋은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한 바아일리 1번과 2번 교회를 방문하여 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본이 되는 사람과 증인 된 삶을 살 것을 부탁했습니다. 바아일리 마을은 이제 10,000명이 넘는 큰 도시가 되었습니다. 정부 관료(시장)도 세우고 고등학교도 있습니다. 정부에서 또한 초등학교 건물도 다시 지었습니다. 저희가 살던 때와는 달리 술집과 카바레들도 많이 생기고 이단들이 들어오고 밤마다 영화(폭력과 선정적인 것)를 보여주는 집들이 생겨나서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일에 목회자들, 성도들, 주일학교 교사들이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아: 네. 마지막으로 현장 사역 소식 전해주시죠.

통: 바아일리에 있는 선교사 훈련학교(CFM)는 2학기를 마치고 3월 중순부터 3개월간 학생들이 현장 실습에 들어갑니다. 저희 마플링 마을에는 두 학생이 와서 실습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현지인 선교사인 살로몽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기를 기도해 주세요. 김 선교사는 지난주 바아일리 노회에서 ‘기독교 리더와 하나님 말씀의 권위’라는 제목으로 이틀 동안 정기노회에 참석한 분들에게 말씀으로 권면 했습니다. 저들이 리더의 참 모델이신 주님을 본받아 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지금까지 차드 마플링에서 김영섭 통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