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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사태를 겪은 영국 선교지-지성구 통신원

1737등록 20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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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연결한 영국을 연결합니다. 지성구 통신원!

 

: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영국 브리스톨입니다.

 

: . 안녕하세요. 최근에 다시 아일랜드 화산재가 폭발했는데, 지난달 피해만큼은 아닌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난 화산재 폭발 당시에 독일에서 선교사 대회가 있어 오고 가는 데 긴박한 상황이셨다고요?

 

:

지난 4 15일 아이슬란드에서 폭발한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 구름으로 인한 일주간의 항공대란의 중심에 있던 영국의 GMS 선교사 10가정 16명이 14일 오후 저가 항공을 이용하여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17일까지 개최되는 GMS 유럽선교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선교대회는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항공운행 취소의 소식을 듣게 되었으며 17일 저녁 영국으로 뒤돌아와 사역해야 하는 선교사들과 자녀들이 19() 여름학기 개학으로 인하 문제로 어려움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2-3일이면 모든 항공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고 서둘러 가능한 빨리 시일로 비행기표를 리북킹 한 것이 20()저녁이었습니다. 독일에서의 선교대회가 끝이 나고 체류에 대한 부담은 있었으나 그래도 20일이면 영국에 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독일에서 18일 오후 3시에 드려지는 한인교회에서 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주일예배를 마치고 저의 전화를 켜보니 저의 딸들이 텍스트를 보내오기를 영국 BBC 방송에 오는 21일 수요일까지는 유럽항공에 비행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17일 오전과는 달리 우리는 위기 관리를 위해 전 지부원들을 숙소로 소집하고 GMS 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님이 함께 하신 가운데 긴박하게 영국으로 돌아오는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기차로 넘어오는 좌석도 22() 4석과 그외 모든 분들은 24()에나 가능한 실정이었으며 교통비와 6일 동안 더 있어야 하는 체류비 그리고 GMS 강 사무총장님의 영국 일정에 차질을 갖게 되는 것이어서 기도하고 다른 길을 찾아야 만했습니다.

함께한 송우석 선교사님이 손수 운전해서 다녀오겠다고 자원하여 차량 구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7인승 승합차를 독일에서 빌려 7인을 선발하고 1차로 18(주일) 11시에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한 곳을 찾아 프랑스 칼레가 아인 벨기에 오스텐드항로 출발하여고, 2차로는 영국 런던에서부터 저희 소식을 듣고 PGM(세계전문인선교회) 유럽지부장 함재연집사님께서 본인 자가용으로 18(주일) 늦은 밤에 출발하여 영국 도버에서 배로 바다을 건너 프랑스 칼레로 도착 한후 넬덜란드 벨기에를 거처 독일 선교대회 장소인 프랑크푸르트에 19() 오후1시경에 도착하여 점심식사후 강총장님부부, 저희부부와 함께 곧바로 되돌아와 다시 영국의 도버에 도착하니 19() 11시였습니다.

여성의 몸으로 같은 선교단체도 아님에도 저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 옥스포드까지 만 하루 동안 20시간을 자기비용을 드려 손수 운전해 주신 함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강 총장님 부부와 함께 브리스톨 저의 집에 도착하니 20() 새벽 3 30분이었습니다. 남은 일행은 1차로 먼저 바다를 건넌 영국에 온 GMS 영국지부장 김태규선교사님이 7인승 승합차를 뒤돌려 주시기 위에 독일로 돌아가 일행과 함류하였고 송우석선교사님은 다른 승합차를 영국에서 빌려 다시 독일로 가서 3차로 GMS영국지부장를 포함한 모든 일행을 승차시켜 프랑스 칼레을 통해 배로 영국으로 돌아 온 것은 21() 새벽이었습니다. 영국 주재 한인선교사들의 긴박한 4일간이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항공대란 속에 영국정부는 자국민 수송을 위해 항공포함 2척을 스페인으로 출항시켰습니다. GMS 사무총장님 부부는 영국일정에 차질 없이 마치시고 4 24() 한국을 돌아 가셨습니다. 이번 GMS 유럽선교대회를 통해 유럽지역선교부의 태동을 준비하게 하였으며, 서유럽 선교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서유럽선교지 안내 책자를 발간하여 한국교회에 알리기로 하였습니다.

 

 

: . 그래도 안전하게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세미나 소식도 전해주시죠.

 

금번 세미나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426()부터 29()까지 있었습니다.

PGM 유럽지부가 영국에 있고 이미 영국에서 참석하시는 분들의 비행기표가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우려 속에 항공대란으로 인하여 차질을 빚을까 하여 기도하였으며, 영국에서 건너간 목회자와 선교사 부부들과 스텝진까지 60여명을 포함하여 서유럽전역에서 15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등록비 없이 풍성한 섬김으로 34일 동안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라는 주제로 PGM 선교회 국제대표이신 호성기목사님께서 저녁예배와 새벽예배 오전특강을 통해 참석하신 동역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하셨습니다. 프로그램의 시간분배가 잘되어 쉼과 회복 그리고 선교의 제 4물결로 일컷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였습니다. 또한 이탈리 로마 연합한인교회에서 섬기고자 온 제2청년부의 특별순서로 콘서트도 있었습니다. 오후 간식으로 오병이어를 연상케하는 붕어빵이 구어 나오기도 했으며, 저녁집회 후 과일 간식 장식을 빛과 소금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그리고 유럽 각나라 국기를 요지로 표기하여 가나안의 12지파 정탐꾼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 허락한 가나안을 향해그들은 우리 밥이라고 믿음을 보여 준것을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에 있는 목회자와 선교사들에게 유럽을 향한 의미 있는 간식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영국 브리스톨에서 지성구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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