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통신원

말레이시아, 첫 여성 태형 집행

15411등록 2010-06-03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를 연결합니다. 박철현 통신원!

 

: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말레이시아입니다.

 

: .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 최근에 말레이시아에서 여성에게는 처음으로 태형이 집행됐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 105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행해졌던 태형(곤장)제도가 말레이시아에서 여성에게 처음으로 행해져 인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 법정은 지난해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붙잡힌 카르티카 사리 데위 수카르노 여성에게 태형 6대와 벌금 1,400 달러를 선고했었습니다. 그러나 여론에 밀려 형 집행을 연기하다가 결국 유치원에서 사회봉사 3주로 형을 변경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2월 말레이시아 이슬람 법정은 혼외정사를 한 여성 3명에게 이슬람법에 따라 수도권 외곽에 있는 한 여성교도소에서 태형을 집행 집행했다고 히샤무딘 후세인 내무장관이 17일 이를 발표했습니다.

이들 여성 중 2명에게는 각각 6대씩, 1명에게는 4대가 가해졌고 태형 직후 1명의 여성은 곧바로 석방되었다고 합니다.

태형은 비스듬히 세워진 형틀에 손과 허리, 허벅지 그리고 종아리 등을 묶고 맨살로 드러난 엉덩이를 막대로 때리는 형벌입니다.

후세인 장관은 이번 여성들은 형틀에 묶이지 않았고, 등나무 막대기로 앉은 채로 맞았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어 매질은 완벽했고 여성들에게 외상을 입히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고통을 안겼고 태형이 그들을 타락의 길에서 구해내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은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잔인하고 모멸적인 태형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도너 게스트 앰네스티 아태담당 부소장은 말레이시아에서는 태형이 유행병처럼 만연해 2002년 개정된 이민법에 따라 2002년부터 지금까지 외국인인 이민법 위반자 4 7천여 명에게도 태형을 가했다고 비난하고 태형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엉덩이까지 공개하며 말레이시아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 . 그렇군요. 그리고 대한항공 신우회가 원주민 마을을 순회하면서 봉사활동을 가졌다면서요?

 

: 지난 4 24-29일 대한 항공 신우회 팀이 말레이시아 원주민 마을에서 단기선교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전자 침 그리고 제주도에서 근무하는 통증 클리닉, 치과 의사들과 협력한 의료선교와 원주민들의 머리와 피부를 다듬어주는 미용팀, 어린이들에게 게임과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어린이 사역팀 그리고 연약한 영혼들을 섬기는 중보기도 팀으로 나누어 7개 마을에서 일주일 동안 사역을 하였습니다.

또 한국의 전통춤과 태권도를 소개하고 즉석에서 가르쳤고, 찬양과 율동 그리고 간증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했고, 원주민들이 필요한 비누와 라면 등 생필품들도 전달해 주었습니다.

 

: 참 훈훈한 소식인데요, 이번이 첫 봉사활동이 아니었다고요?

 

: 이 사역은 2004 8명으로 시작하여 올해가 9번째로 지금은 매년 30-40여 명이 꾸준히 참여하는 선교봉사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한항공 신우회원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인 자녀와 이미 정년퇴임 한 회원도 참여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고 현지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단기 선교팀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박철현 통신원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