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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아공 군사협력-한인섭 통신원

2257등록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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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남아공에 최초로 한국 해군함정이 방문해 성대한 6·25 참전 6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한국 해군 함정이 처음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 퇴치 임무를 띤 해군 청해부대 '왕건함'이 남아공의 6·25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케이프타운에 들렀습니다.

 

지난 8월 말 남아공 남단의 케이프타운 테이블베이항구에 5,500톤의 한국형 구축함 왕건함이 늠름한 위용을 과시하며 입항합니다.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남아공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특별한 방문입니다.

 

통: 소말리아 해적을 퇴치하기 위해 작전 지역인 아덴만 해역으로 향하던 도중 먼 거리를 돌아 케이프타운에 들렀습니다. 이날 왕건함의 책임자인 부석종 함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은행사와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홍보함으로써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입항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왕건함이 닻을 내린 항구에 동포 400여 명이 나와 300여 장병을 따뜻하게 맞이했습니다.

 

아나운서: 이번 남아공 방문이 한국과 남아공 양국의 군사적 협력이라는 점에서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요?

 

이번 왕건함의 입항은 한국전 참전에 대한 보은의 뜻 이외에 한국과 남아공 양국의 군사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수 / 남아공 주재 한국대사

“이것이 앞으로 남아공과 대한민국의 협력, 군사 협력 분야에 있어서도 더 큰 장으로 승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청해부대 장병은 케이프타운 시청 앞 참전용사 추모비를 찾아 남아공 참전용사의 넋을 기렸습니다. 한국형 구축함 '왕건함'의 남아공 방문은 현지 동포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는 아프리카 7개국을 돌면서 한국 교민 네트워크 구축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청년이 있다고요? 어떤 청년입니까?

 

통: 인터넷 고고아프리카 대표인 문헌규씨는 문화사절단을 만들어 아프리카 현지 시장 변화 및 교민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을 두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교두보 확보와 리서칭을 위해 7개국을 답사했습니다.

 

문 대표는 지난 7월15일부터 답사하면서 앞으로 아프리카 전문가 인력을 기존보다 수십 배 늘릴 수 있게 되어 미래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는데 큰 기회와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헌규 / 고고아프리카 커뮤니티 대표

“교민의 어떤 사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또 한국 젊은이들이 아프리카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문 대표는 현재 중국과 일본은 비슷한 산업을 경쟁하는 상황에서 아프리카에 각종 산업 기반 지원과 많은 인력을 파견하여 진출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에서는 코이카, 선교단체, 일반 시민단체의 진출로 다소 더딘 아프리카 네트워크와 전문가 부분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CGN 투데이 한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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