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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군 감축 논란-이상호 통신원

1342등록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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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독일을 연결합니다. 이상호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독일 브레멘입니다.

 

아: 네, 수고가 많으십니다. 최근 독일 내 군인 수 감축에 대한 문제가 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 네, 독일 병역은 징병제입니다.

독일의 징병제도를 보면 남자들은 17살이 지나면 신체검사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대학입학 시험을 마치면 공익근무를 할 것인지 현역으로 갈 것인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

또 군 복무기간은 지난 7월 1일 이전에는 9개월 동안 근무를 해야 했지만, 7월 1일 이후에는 6개월로 3개월 줄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국방부장관인 칼-테오도르 추 구텐베르크는 단순히 근무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아니라 군인 숫자를 줄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진행 중입니다.

현재 독일 남자 군인의 숫자는 총 25만 명입니다.

이 중 약 30%인 16만 5천 명에서 17만 명으로 감축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약 15억 유로의 경비 절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징집제도가 아닌 응모제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즉 개인의 의사에 따라 입대나 공익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국방부의 계획에 대하여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여당의 또 다른 상대인 FDP와 CSU에서는 아직 정확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징집제도가 아닌 응모제도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어 조만간 결정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네, 두 번째로 독일 한인교회들의 유학생 사역에 대한 소식 전해주신다고요?

 

통신원: 네, 국내에서 독일로 유학하기 위하여 매년 약 천여 명의 학생들이 준비하거나 독일로 나오고 있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부모님 밑에서 공부하면서 생활하다가 낯선 환경에 나오게 될 때 두려움 반, 걱정 반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외국에 있는 교회에서는 이런 상황에 있는 유학생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 그들이 외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를 계기로 전도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외국어로 예배를 드리는 것 보다는 동일 문화와 동일 언어를 사용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은 큰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학생들이 독일에 와서 처음 한인교회에 출석할 때 제일 먼저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릴 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하여 봉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인교회들이 이런 학생들을 훈련하고 양육하여 그리스도의 군사로 키운다는 것은 한국의 미래뿐만 아니라 저들이 속해 있는 공동체를 위해서는 매우 유익한 일입니다.

어느 한인교회의 경우, 달에 한 번씩 양로원과 병원에 다니면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달란트를 사용하여 연주하면서 전도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전도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런 학생들이 적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외국에 나오게 될 때에는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어 열심히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신앙생활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유학생들이 많습니다.

한인교회는 바로 이런 학생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가르침으로 그들을 단순한 기독인에서 훌륭한 성도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더 나가 이들을 잘 훈련 시켰을 때에는 한국에서 주장하는 미래의 꿈나무를 키우는데 앞장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일 브레멘에서 이상호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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