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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선교 상황 - 임장순 통신원

1454등록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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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난 8월 23일 고 조태환 선교사님이 무장한 괴한들에게 피습을 당한 이후 교민과 선교사님들의 안전에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데 그 이후의 소식을 전해 주세요.

 

통: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먼저 고 조태환 선교사님의 유가족과 동료 선교사들에게 주님의 평안과 위로가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8월 23일 있었던 일로 아직도 범인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대사관과 한인회, 그리고 조선교사님의 소속 예장 대신 교단 등은 범인 검거와 재발 방지를 위해 필리핀 내무장관과 경찰청장을 방문하여 사건 전담반의 구성하여 현상금 등을 제시하여서라도 사건을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해 주라고 강력히 요청했으나 아직도 범인 검거 소식은 없습니다.

 

아울러 교민들과 선교사님들은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며, 한국에서 필리핀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밤 비행기가 아닌 낮 비행기를 이용해 주시고 밤에는 가급적 이동을 삼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아: 다음으로 반가운 소식이 들리던데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두 개의 단체로 나뉘어

활동했던 필리핀 선교단체가 연합을 결의하고 대통합 총회를 개최했다고요?

 

통: 네 방금 말씀하신 대로 필리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서로 하나 돼 3-400 명씩 한곳에 모여 말씀을 듣고 은혜를 나누었는데 최근 몇 년간 두 개의 단체로 나누어져 오다가 지난 6월 12일 대통합을 선언하고 체육대회를 하는 등 대통합의 발걸음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그 결과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걸쳐 지난 9월 2일 ‘필리핀 한국 선교사와 선교단체 총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대통합 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새로운 정관을 만들고, 임원을 선출하고, 이사회를 조직하는 등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오로지 하나 된다는 일념으로 서로 협력하여 8시간의 긴 마라톤 회의 끝에 하나 되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대통합을 이루고 하나 돼 출발하는 필리핀 한국 선교사 및 선교 단체 총회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아: 다음으로 문화공연 소식 전해주신다고요? 전 세계를 돌며, 1,400여 회 모노드라마를 선보인 이영식 문화선교사가 필리핀을 방문했다고요?

 

통: 찬양 사역자들은 자주 오는 곳이 이곳 필리핀이지만 드라마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문화 사역자가 필리핀을 방문해 공연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연극인이면서 모노드라마로 1,400여 회 이상 공연을 한 이영식 문화 선교사가 그 화제의 인물입니다. 미주 공연만 450여 회에 어디든 불러주면 달려간다는 이영식 선교사는 드라마 공연뿐만 아니라 어디든 그리스도를 알리는 곳이라면 마다하지 않는 열정의 소유자로 필리핀에서도 임마누엘교회와 주빛교회, 한국 선교사 자녀학교인 한국 아카데미 등에서 본인의 대표작인 <빌라도의 고백>과 <녹슨 세 개의 못>을 공연했습니다.

 

그는 공연을 시작하면서 좋은 문화가 우리에게 많이 있는데 세상과 이단들에게 다 빼앗기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문화와 함께 전할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음에 안타까워했습니다. 속히 이러한 문화 사역자들이 든든한 기반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임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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