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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슬람교-힌두교 폭동-김철수 통신원

1579등록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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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인도로 가겠습니다. 김철수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인도입니다.

 

아: 수고가 많으십니다. 먼저 최근 잠무앤카시미르 주의 시민 폭동사태에 대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통: 잠무앤카시미르 주는 인도 최북단에 있으며 파키스탄과의 국경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위험한 지역입니다.

올해 6월부터 잠무앤카시미르 주의 주 도시 스리나가르시에서 시민의 주 정부 규탄 데모로 경찰에 의하여 여자와 학생을 포함하여 85명이 사망하고 13일 월요일에 어린 학생을 포함한 15명이 사망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현지 스리나가르시에는 정부에 의하여 도시 전 지역에 소등명령이 내려졌지만 시민들 시위대들은 정부의 명령을 거부하고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 현재 정말 어려운 상황이군요. 그렇다면 이번 사태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통: 파키스탄과의 오래된 국경분쟁과 더불어 잠무앤카시미르주에 거주하는 많은 모슬렘이 힌두교인 인도정부로부터의 독립을 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이슈는 이들의 잦은 시위에 대한 인도정부가 제정한 AFSPA(Armed Forces Special Power Act: 불법시위진압을 위한 군경의 총격 및 기타의 물리력 사용에 관한 법)에 대한 반대와 철회를 요구하면서 대학생들은 물론 어린 학생들까지 참여하여 격렬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어린 학생들과 여자들의 사망자가 나타나면서 더욱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시민의 문제에 군의 개입과 총격에 분노하면서 이러한 정부의 대응은 민주주의에 어긋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더구나 인접국인 파키스탄에서 테러리스트들을 훈련해 국경을 넘어 보내어 테러를 감행하게 함으로써 더욱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최근 미국 정부는 파키스탄 정부에게 테러리스트들을 인도 국경에 침투시키지 말 것을 종용함으로써 잠무앤카시미르주의 사태가 파키스탄 정부의 개입으로 더욱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아: 이번 사태에 대해 인도 중앙정부는 주요정당대표들을 어떤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까?

 

통: 인도의 수상 맛모한 씽이 주요정당대표들의 모임을 개최하여 잠무앤카시미르주의 사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여 주요정당대표들을 잠무앤카스미르주에 보내어 시민과 시위 지도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대화를 통하여 사태를 진정시킬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단, 씽 수상은 인도헌법의 범위 안에서 대화와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원칙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들의 방문이 앞이 안 보이는 잠무앤카시미르주 사태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에서 김철수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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