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인도로 가보겠습니다.. 김철수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인도입니다.

아: 네.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가정교회를 통해 인도선교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전해주신다고요?

통: 몇 년 전부터 인도 남부에서 한인 선교사를 통하여 인도 현지인들을 위한 가정교회 개척과 사역자 훈련사역이 시작되어 지금은 인도 중부에서 가정교회 사역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가정교회 사역이란 단지 교회건물을 가지지 않고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형태로서의 교회가 아니라 신약 성경적 신학에 근거를 둔 신약적 교회의 모습을 되찾아 세우는 사역입니다.

IMA(인도선교협의회)에 따르면 인도에 세워진 '예배당'의 97%가 외국자본에 의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인도교회가 자립적으로 예배당을 지을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인도 교회가 스스로 건물을 짓지 못하는 상황에 가정교회가 이들에게 잘 맞는다는 점과 인도교회가 건물에 대한 물질사용을 위하여 외국인의 도움을 구하는 대신 사람들에게 영혼구원을 위하여 사용한다면 인도교회가 영적 물질적으로 지금처럼 피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된 사역입니다.

아: 가정교회를 위한 특별한 기도제목도 함께 전해 주시죠?

통: 성도들을 훈련하고 양육하여 주에 속해있는 2만 8천여 개의 마을에 '신약교회'를 하나씩 세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23개의 각 디스트릭트에서는 인도현지인 중심의 자체 센터를 세워 전도를 통한 일꾼개발에 힘쓰는 것입니다.

훈련 사역은 초대교회패턴'early church pattern'과 성서적사역 'biblical ministry' 등 신약교회 개척에 필요한 매뉴얼을 만들어 제자들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주 도시에서는 이번에 16주에 걸친 교회개척자 훈련사역이 시작되고 각 구역에서는 소규모훈련사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도에서 김철수 통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