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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도종족 개념정리 - 박태수 통신원

1427등록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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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현재 CCC에서 미전도종족 개척선교사로도 활동하고 계시는데

오늘은 선교계에서 종족이라는 개념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주신다고요?

 

통: 사실 이 종족 선교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주실 때 사용하신 단어가 ‘Ethne(에드네)’라는 것인데 이것은 ‘종족’을 의미입니다. ‘이천국복음이모든민족에게증거되기위하여온세상에전파되리니그제야끝이오니라….’(마24:18)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제자를삼아…’(마28:19)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막13:10) 이렇게 우리 성경에는 만국, 민족, 족속 등 다른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지만 성경에는 Ethne라는 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복음이 많이 전파되지 않았기 때문에 종족에 상관없이 어디에든 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당히 많은 선교적 확장이 일어났기 때문에 마지막 과업을 성취하고 좀 더 전략적으로 선교하기 위해 종족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또 선교적으로 볼 때도 종족으로 접근해야 훨씬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 그럼 구체적으로 종족을 어떻게 구분하고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종족이 살고 있는 겁니까?

 

통: 보통 종족은 인종적으로(Ethnically), 언어적으로(Linguistically), 지리적으로(Geographically) 다르면 한 종족으로 구분합니다. 그러나 종족을 구분하는 것이 두부 자르듯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선교단체들이 발표하는 종족의 숫자를 보면 작은 차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종족의 숫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11,702개 종족이 됩니다. 그중에서 복음화율이 2% 이하인 종족을 우리는 미전도종족이라고 부르는데 그 숫자가 전체 종족의 절반가량 되는 6,780개 종족(4,192,423,218명)이 됩니다. 2% 복음화율을 기준으로 하는 이유가 궁금하실 텐데요. 사실 미전도종족을 구분할 때 처음에는 20% 이하, 5% 이하, 3% 이하의 복음화율을 기준으로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특정 사상이 한 종족에게 들어가 정착되고 자체적으로 전파가 되기 위해서는 그 사상을 따르는 사람들이 2% 이상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교적인 경험으로도 보면 한 종족 안에 2% 이상 헌신된 그리스도인이 있으면 자생적으로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개척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미전도종족을 구분하는 기준을 2%로 하고 있고, 선교적인 목표도 일차적으로 모든 종족이 자생할 수 있는 2% 이상의 헌신된 그리스도인이 생기도록 돕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미전도종족을 다시 세밀하게 살펴보니까 어떤 미전도종족은 선교사도 있고, 교회도 있고, 그리스도인도 많이 있지만, 어떤 종족은 그런 선교적 자원이 전혀 없고 누구도 가서 복음을 전하겠다고 작정도 안 돼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전도종족 입양운동을 하면서 입양만 했지 실제 사역을 하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그렇게 작정도 안 된 종족을 구분해 보자고 했더니 미전도종족의 거의 반 가량인 3,345개 종족이나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종족을 ‘미개척종족(UUPG)’이라고 부르고 앞으로 선교는 이런 종족을 우선적으로 개척하는 데 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박태수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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