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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로잔 대회 준비 - 한인섭 통신원

1267등록 20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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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남아공을 연결합니다. 한인섭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입니다.

 

아: 먼저, 얼마 전 남아공 정부와 한국 정부 간의 원자력 협정이 체결됐죠. 자세한 현지소식 전해주시죠?

 

통: 네, 남아공 정부는 지난 8일 한국에서 신각수 외교부 장관 직무대행과 디푸오 피터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에너지부 장관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및 협력을 골자로 하는 한국과 남아공 간 원자력협정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정 내용은 원자력 기술연구 및 원자력발전소와 원자로 설계건설 방사성 폐기물 분야의 협력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한국과 남아공의 공동조정위원회 설치 원자력품목 및 기술의 군사적 이용금지 핵물질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적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와의 원자력협정은 이집트에 이어 두 번째 이기도 합니다. 남아공 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 체결로 한국의 높은 기술력으로 남아공 정부의 부족한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2004년 원자력협정 협상을 시작해 지난 5월 문안에 합의했고, 지난 7일 칼레마 모틀란테 남아공 부통령의 방한에 맞춰 서명식을 진행했습니다.

 

모틀란테 부통령은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양국이 전력, 원자력 등 에너지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은 현재 950㎿ 규모의 소형 경수로 원전 2기를 케이프타운에 운영하고 있으며, 부족한 전력 확충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원전을 1만 2천㎿ 규모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한편 남아공 정부는 한국의 새마을 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아공에는 저개발 농촌이 많아 한국새마을운동으로부터 자립과 자급자족 정신을 배워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 3천만 명에 육박하는 남아공인들이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지만, 이들 중 많은 숫자가 보조금에 의존해 살기보다는 자립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고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아: 로잔 선교대회가 며칠 후면 시작되는데요?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계자가 입국하고 있고, 또한 한국 대표들도 입국하고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 세계 로잔 3차 선교대회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관계자 3천여 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공식대표단 88명이 교단과 신학교 그리고 선교기관의 추천을 받고 케이프타운에 속속들이 입국하고 있습니다.

 

한국 측 대표인 서울교회 이종윤 목사는 “대부분 참여자가 남아공에 초행이라 염려를 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남아공에서 사역하는 현지 선교사들이 이들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특별히 오는 17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제3차 로잔대회가 지니는 큰 의미를 세 가지로 찾는다면 첫째는 1910년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를 기념해서 열리는 것이고, 둘째는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이며, 셋째는 윌리엄 케리(William Carey)가 1810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초교파적인 에큐메니컬 선교대회를 열자고 제의한 지 꼭 200년 만에 케이프타운에서 열리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한편 개최기간중인 17일과 24일에 케이프타운 한인교회에서 한국 로잔위원회 소속인 조종남, 성기호, 이종윤 목사들이 설교하게 됩니다. 그리고 21일 오후 7시30분에는 남아공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과 한국 측에서 참석한 관계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지금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한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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