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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에 허덕이는 유럽 폴란드 - 신미순 통신원

1082등록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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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폴란드로 가보겠습니다. 신미순 통신원

 

아: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폴란드입니다.

 

아:네, 수고 많으십니다. 먼저 최근 유럽지역에 경제난이 갈수록 더해지는 가운데 올해 폴란드의 경우 경제성장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성탄절 이후, 폴란드 마저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라면서요?

 

통:네, 2009년, 2010년의 대외적으로나 대내적으로 유럽의 경제적인 악영향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다른 유럽 및 동유럽의 국가와 달리 폴란드는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성탄절 휴가를 보내면서, 피부적으로 느끼는 서민들의 모습은 2,3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국적기업들은 폴란드에 투자보다는 또 다른 제 3국으로 조심스럽게 눈을 돌리고 있는 것도 2012년 유로컵 준비로 인해 사회간접시설 확충으로 곳곳에서 건설경기는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지만, 보도에 따르면 실업률은 12%까지 상승됐다고 합니다.
서민들이 느끼는 시장바구니 경제는 오히려 공산주의 시절이 좋았다고, 볼멘소리를 하는 국민들도 많아졌습니다.
이곳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 중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은 크게 폴란드경제와 상관없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는 하는데, 본국에서의 주재원들의 파견은 줄어가고, 현지화시키는 추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GM대우자동차에서 일하셨던 한국 주재원들도 본국으로 철수됐고 한때 폴란드에서 엄청난 고용창출과 최대의 이윤을 남겼던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9월 첫주에 마지막 주재원이 한국으로 들어가면서 대우전자 연구소와 합하여 19가정이나 되었던 주재원 가정이 한 가정도 남지 않았습니다.

 

아:네 이러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선교계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선교상황과 함께 기도제목 전해주시죠?

 

통:네,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하지만, 항상 그 이면에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이곳 폴란드에서도 더 골이 깊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근 때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보살피신다"고 약속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해 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그 자리에 우리 한국인들을 통해 복음과 함께 배고픈 자들에게 빵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교는 끝없는 소비이고, 경제적인 상황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한국과 이 땅에 기근이 피해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해봅니다.
유럽의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우연은 아닐것인데, 그동안 물질적인 풍요로 높아진 마음들이
다시 주께로 돌아오는 축복의 시간, 기회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 한편으론 부동산이나, 임금인상이나 모든 부분에서 속히 안정되어서 한국 기업들이 이곳에 계속 투자가 이루어지고, 문을 닫았던 회사들이 다시 생산이 이루어져서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인세계 선교가 중단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금까지 폴란드에서 심미순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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