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통신원

유럽 영국의 경제난 - 지성구 통신원

1208등록 2011-01-10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영국을 연결합니다. 지성구 통신원!

 

통: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영국입니다.

 

아:네, 수고 많으십니다. 새해를 맞았습니다. 경제난으로 유럽 국가들의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은데요  영국도 예외가 아닐 텐데요 현지 상황 전해주시죠?

 

통:네, 지난달 28일까지 327년 만에 가장 추운 겨울을 맞은 영국은 새해 1월 4일에 예정되었던 대로 VAT가 17.5%에서 20%로 올랐습니다.
영국 통계청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한 가정의 생활비가 주당 610파운드로 발표됐습니다.
추운 체감온도와 함께 유럽경제위기 속의 영국도 예외 없이 다섯 가정 중 두 가정은 다달이 내야해야 하는 공과비나 가계 필수 비용 지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가정 중 절반 이상은 금융기관 대출금이나 신용카드 채무 때문에 부담감이 크다고도 답하였습니다.
영국의 한파는 3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부가세가 오르게 됨을 틈타 각종 도.소매 가격이
부가세 인상분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예고는 선교사들 포함한 영국 서민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차량운영에 따른 연료비가 평균 주당 63.50파운드로 발표되었고 지난해 11월까지 물가 상승률이 3.3%였는데  올해는 주택 가격이 반영된 소매물가지수(RPI)는 4.5%에서 4.7%로 집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네, 이런 경제난이 영국 선교계에도 영항을 미칠 것 같은데요 최근 영국 선교계 동향 전해주시죠?

 

통:네,선교의 전초기지인 영국의 상황을 경제적 위기로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근래의 통계에 의하면 모슬렘으로 개종하는 영국 백인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두 배로 늘어나 이미 10만 명에 이르렀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 해만도 런던에서 1,400명, 영국 전체에서는 5,200명 영국인이 이슬람으로 개종한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영국사회에서는 이 성장 추세로 보고 모두 놀라고 있습니다.
제일 많이 개종하는 영국 사람들의 평균나이는 27세이고 여성이 개종자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연령층이 이슬람에 관심을 갖고 개종하는 이유는 영국사회의 부도덕성과 소비지상주의에 싫증이 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술과 마약, 성적문란, 무절제한 소비성향 등 영국사회 문화의 부정적인 측면의 해답을 이슬람에서 찾는다는 것입니다.
삶의 절제와 규제를 강조하는 이슬람의 제약을 오히려 자유로 받아드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독교가 이런 사회에 충분히 선한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과 고 출산으로 영국 내의 모슬렘 인구는 이미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이제는 영국인들까지도 많이 개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이 최고의 고비로 이 기간에 영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한다는 것이 선교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 일을 재영 한인선교사들이 돕고자 합니다.
시작된 2011년에도 한국교회에서 영국과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해 주시기를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지성구 통신원 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