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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물가급등으로 현지교민 불안 - 한인섭 통신원

1275등록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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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남아공을 연결합니다. 한인섭 통신원!

통: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남아공 케이프타운 입니다.

 

아: 네, 수고 많으십니다. 최근 물가문제로 시민들 뿐 아니라 현지 교민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자세한 현지 상황 어떻습니까?

 

통: 네, 남아공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과 생필품 가격상승으로 현지 교민들과 남아공 사람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식품과 원유 등 물가 상승세가 두자리 숫자로 늘어 도시 곳곳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음을 쉽게 목격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새학기를 시작한  자녀를 둔 한국 교민들은 늘어난 학비와 각종 생필품 상승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아공 경제당국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동결, 지난해에는 3차례나 금리를 인하해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추면서 이끌어낸 소비 지출 회복세를 막지 않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남아공 중앙은행은 지난 20일 기준금리를 현행 5.5%에서 동결했다고 밝히면서 은행관계자는 남아공의 금리 동결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란드화가 인플레이션 상황을 부추기고 있지만 계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아공의 소비 지출은 낮은 금리로 인해 지난해 11월 7.8% 증가했으며 란드화 강세도로 이어지고 있어 많는 사회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아:네, 빠른시일 내에 물가가 안정을 되찾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선교동향 어떤지 알아볼까요?

 

통:네,현재 남아공 케이프타운에는 네 군데의 한인교회가 세워져 있고, 많은 선교사들이 여러 지역에서   바쁜 사역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한인선교사들은 도시를 벗어난 변두리 지역에서 크게 나누어 의료 선교, 빈민구제 선교, 교회 개척 선교, 신학교 사역 선교 및 항만선교사역 분야에서 전문인 선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지역 중에 흑인 집단 거주지역인 컬리쳐에는 현재 약 100여 만 명 이상의 어렵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소외된 이곳 현지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 일부 지역에는 아직도 전기시설이 없고, 마을 사람들이 공동식수대 하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밝은 대낮에도 이들 선교지역에 남아공 현지 일반사람들이 들어가기가 겁이 나는 곳에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선교하는 선교사들이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선교하고 있습니다.

2011년 한 해  이들 지역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 한곳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에이즈 인구가 매년 크게 늘고 있는 이곳 컬리쳐 빈민지역에는 에이즈에 감염되고도 치료받지 못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부모로부터 에이즈를 대물림 받아 사경을 헤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또한 먹을 것이 없어 백인지역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들, 변변한 신발 없이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 하나님 말씀보다는 우선 빵이 급한 사람들이 컬리쳐 주변에 많이 분포되어있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특히 이들 사역지에는 몇몇의 한인선교사들이 이곳에서 구제선교, 교회개척 사역, 의료선교사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 절대적으로 많은 봉사자들과 각종 의약품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며, 앞으로 이곳에 특별히 한국교계의 깊은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많이 나타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한인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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