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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인사회, 따뜻한 설명절 _임장순 통신원

1597등록 20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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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필리핀을 연결합니다. 임장순 통신원

 

통: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필리핀 마닐라입니다.

 

아:네, 수고 많으십니다. 한국에는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됐는데요.
필리핀 현지에서도 한인회가 중심이 돼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는 의미 있는 행사가 있었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필리핀은 특별히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신정에는 각종 파티와 선물교환, 덕담을 나누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열심을 내고, 구정에는 중국 이민자들이 많기에 필리핀에서도 "Chines New Year" 라고 하여 폭죽을 쏘아 올리고, 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의 붉은 옷을 입고 서로 음식을 나누며 덕담을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한편, 한인교회나 한인회를 중심으로 연세가 많으신 교민들을 가까운 온천에 모시고 가거나
한식으로 음식을 대접하고, 공연을 관람케 하는 등 어른들을 공경하는 정겨운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마다 여성회에서는 깨끗하게 한복을 차려입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사랑과 온정을 나누는 일을 하는데 구정 설을 맞아 이민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아:네, 필리핀 현지에서 한인들이 건전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요.
현지 선교사들 간에도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가 이번 설 연휴 동안 이어진다면서요?

 

통:네, 한인 사회에서는 선교사들이 선교부나 지역별로 모여 떡국을 먹으면서 민속놀이나 체육대회를 하는 등 한국인의 설 명절 풍속을 자녀들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안티폴로에 위치한 동부 선교사회에서는 2월 5일 토요일 발리 골프마을 안에 있는 체육관에서 함께 모여 민속놀이 대회와 체육대회를 하는 등 유일하게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임장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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