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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서 테러 공격 - 인도 김철수 통신원

899등록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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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인도를 연결합니다. 김철수 통신원

 

통: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인도입니다.

 

아나운서:지난주 인도 뭄바이 도심 3곳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16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지난 7월 13일 저녁 6시 54분에서 7시 5분 사이에 인도 뭄바이 도심 세 곳에서 거의 동시다발로 폭탄이 폭파되었습니다. 폭탄이 폭발한 지역은 뭄바이 남부지역 2곳 오페라하우스와 제베르 보석시장, 그리고 중앙지역 1곳 다다르 버스정류장인데 이 지역은 사람들이 밀집된 지역이라 사상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사망자 21명, 부상자 141명입니다. 현지 수사당국에 의하면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인도 내에서 형성된 무슬림 테러리스트 단체인 인디언 무자헤딘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의 배후에 대해 종교 간 분쟁으로 보고 있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1992년 힌두교인과 모슬렘 간 종교적 갈등으로 2주일 동안 900여 명이 사망하고 2달 후에 250명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250명 중 대부분이 모슬렘이었습니다. 정부가 이 사건에 연루된 정치인과 경찰들을 처벌하지 않은데 대한 불만이 커짐에 따라 뭄바이에 모슬렘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뭄바이는 인도의 상업적 수도이며 볼리우드로 불리는 인도 영화산업의 본고장이므로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요소를 갖고있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인구 밀도가 높아 다른 도시에 비하여 쉽게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뭄바이 경찰이 해안경비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인도 언론에 나오고 있습니다. 한 예로 고액 예산으로 구입한 해안 경비보트가 여러 척이 있음에도 오직 1척만 투입되고 나머지는 부두에 잠겨있는 채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현재는 인도 정부 단독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현장의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테러 용의자의 몽타주를 이미 확보하고 인근 주 경찰 당국과 연계하여 범인을 색출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이나 미국이 수사 협력제의를 이미 하였고 미 국무장관인 힐러리 크린턴이 조만간 인도에 방문하여 공동 수사를 위한 양국간 대 테러 협정을 위한 논의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현지 교회와 성도들의 어떤 상태인지도 궁금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현지 기독교계는 어떤 움직임이 있습니까?

 

통:네, 뭄바이에는 총영사관과 상사 주재원들, 한인교회가 (?)개 있는데 교민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폭탄 테러 사고 지역과는 떨어져 있어서 한인들의 피해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인도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안전을 위한 기도가 요청됩니다.

 

지금까지 인도에서 김철수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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