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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인선교사들, 태국 홍수 복구사업 지원

1306등록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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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태국을 연결합니다. 양덕훈 통신원


통: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태국입니다.


아:네, 태국이 5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홍수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데요. 인구 900백 만 명이 사는 수도 방콕 시내도 침수되고 있다면서요?

 

통:태국 북부와 방콕 위쪽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가 방콕으로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지도 근 한 달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현재 방콕도 전체 50개 구(區) 가운데 28개 구가 침수되었습니다.이 사진은 방콕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비파와딧-랑싯 고속도로 침수 상황을 보여줍니다.아래쪽 도로는 침수되어 소형차가 다닐 수 없고 상층부 고가도로를 이용해서 차량 통행을 하고 있습니다.사진 위쪽이 도심 방향이고 물이 계속 도심을 향해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이 사진의 오른쪽에 짜오프라야 강이 있는데,강변 쪽 역시 침수되어 있고,그중에서 도심 인근의 중국인 지역, 야와랏 시장은 이미 50cm 이상 침수된 상태입니다.현재 곳곳마다 홍수 때문에 물은 넘쳐 나고 있는데 마실 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온갖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임에도 오히려 은혜와 진리가 풍성하지 못한 영적인 상황과 흡사합니다.11월 16일까지 현재, 이번 홍수로 사망한 숫자가 524명,실종 2명으로 늘어났고, 계속 그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익사가 주 원인이지만, 침수시 전원을 차단하지 못하고 감전사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앞으로는 각종 수인성 각종 질병 때문에 희생자들이 더 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정부와 방콕시 당국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수재민들을 위한 도움을 적 시적소에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홍수로 인한 갖은 질병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가장 우려되는 부분일 텐데요. 우울증 환자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서 세심한 보호 관찰이 필요하다고요?


통:네, 그렇습니다. 태국 중부에 널리 고여 있는 물들은 방콕을 서서히 옥죄고 있고 이 때문에 하루 평균 8천7백톤씨 배출되는 쓰레기 가운데 홍수 기간 내내 겨우 7천 톤 밖에 수거되지 않았습니다.이로 인해 질병이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을 제 때에 하지 못한다면 피해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태국 보건성에 의하면 72만 2백 명이 수인성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태국 보건성은 이동 진료팀을 최소한 200개를 만들어

홍수 피해를 당한 37개 도에 파견해 매일 진료 활동을 하게 했습니다.그중에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인 무좀 습진으로 진단받았고 97,520명은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이 중 1,237명은 자살할 가능성이 높을 정도의 경향을 보이고 있어 세심한 보호관찰이 필요합니다.


아:네, 현재 홍수로 인해 나라 전체가 위기에 놓인 상황 속에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태국 한인 선교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면서요?


통:네, 태국 한인선교사들은 이미 한국 교계나 크리스천 NGO들과 협력해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사역을 시작해 이재민들을 돕고 있습니다.그런가 하면 수해를 입은 동료 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기금을 모아 섬기기 시작한 선교팀도 있습니다.또한 현지 교회나 노회, 기독교기관 등을 통해 구호물품을 나눠주는 사역,

교회나 기독교학교 등에 정수기를 설치해 식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사역을 통해 이번 수해를 복음과 하나님 사랑을 전하기 위한 기회로 삼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의료사역 등 다양한 구호 사역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태국에서 양덕훈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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