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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정일 사망 후 북한 내부 분위기 ‥ 김일성 사망 때와 사뭇달라

1530등록 20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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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정일 사망 이후, 북중 접경지역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접경지역 현지에서 사역 중인 최요셉 통신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현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트◀

 

 

 

아나운서 : 중국과 북한의 분위기가 조금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중국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최요셉 : 중국과의 관계가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중국인들의 마음을 담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중국에 있는 사람들은 사실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걱정하는 마음은 있지만 이 곳 사람들의 생활을 크게 좌지우지하는 영향은 주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아 :  그렇군요. 일단 큰 동요는 없다니 다행입니다. 북한 현지 주민들의 반응 또한 궁금합니다. 지난 1994년 김일성 사망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라 들었습니다. 북한 내 주민들의 모습, 어떻습니까?

 

 

요셉 : 지금은 현지 관공서 행정은 다 마비가 된 상태이고 전체 주민들이 한 곳에 모여서 추도와 함께 행사들을 가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외신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이전과는 뭔가 다른 것 같다. 특히나 만수대 같은 김일성 동상이 있는 곳에 모여서 곡을 하다 보니까 죽은 사람은 김정일인데 김일성 동상 앞에서 이 행사를 치르다 보니까 조금은 의아하고 분위기가 다른 부분도 있구요. 그리고 지금은 12월 굉장히 추운 계절입니다.  김일성이 돌아가셨을 때는 초여름 시기여서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함께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추위 때문에도 조문하는 이런 행사들이 지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없지 않아 있는 실정입니다.

 

아:  그런 다른 분위기는 너무 급작스러운 죽음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지도층은 물론 북한 주민들 또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앞으로의 정권 이양에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요.

 

요셉: 죽은 후 시간이 좀 지나고 이 일들이 밝혀져서 거기에 따른 정권이양에 관한 준비들이 다급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까지 저희가 확인할 수는 없으나 분위기 자체가 매우 엄산하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 가운데 있다는 것들은 모든 사람들이 통감하고 있는 그런 환경인 것 같습니다.

 

아: 전화 연결 감사합니다. 북한의 급격한 정세 변화는 한동안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도 그 파급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또 다른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현지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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