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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복지정책, 신앙생활에도 영향 줘

1064등록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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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스웨덴을 연결합니다. 조충일 통신원.


통:네, 스웨덴입니다.


아:지난 번에는 스웨덴의 복지정책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런데 이 탄탄한 복지정책이 오히려 국민들의 신앙생활에는 긴박성을 가지지 못한다는 우려도 나고 있지 않습니까?


통:네, 그렇습니다. 한 국가의 경제적 번영과 복지에 의한 국민의 경제적 안정은 국민의 삶의 바꾸어 놓는 것이 사실입니다. 신앙의 관점에서 볼 때 국민은 신앙 공동체 중심으로부터 가족중심 혹은 사회 공동체 중심의 사회활동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경제적 안정이 가져다주는 혜택으로 인하여 개인적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신앙에 대한 이해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신앙생활의 절박감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의 삶보다는 사회를 더 의존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과다한 무상복지는 정부재정을 파탄나게 만든다.’고 스웨덴의 한 정치가가 말했듯이, 과다한 무상복지는 하나님을 찾는 인간의 영성을 나태하게 만드는 하나의 요인이 되기도 하고, 삶의 긴박성의 약화를 가져옵니다.


아:그렇다면 교회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현재 스웨덴교회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통:네, 교회와 국가가 분리를 선언한지 12번째가 됐습니다. 그때부터 교회는 미래의 생존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현재 많은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영적부흥의 필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느끼고 있고, 세대 간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안일함에서 벗어나 영적 회복을 꿈꾸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교회는 사회적 약자, 즉 마약환자,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섬김을 더욱 확대해 가며 사회의 약자를 교회가 품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을 기다리는 교회가 아니라 사람을 찾아가는 교회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웨덴에서 조충일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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