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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선교 상황은?

857등록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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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연결합니다.  박나오미 통신원.


답: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입니다.


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90년대 초 세계를 경악케 한 잔혹한 실상과 파괴가 잇따랐던 곳인데, 현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어떤 상황인지 전해주시죠?


답:네, 90년대 내전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고 현재 외국으로 많이 나가서 인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여느 전쟁과 마찬가지로 내전이었지만 외세의 개입으로 더 복잡하게 얽힌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인종 간의 반목을 조장시켜서 이득을 보는 정치 세력들로 인해 분열이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예전처럼 서로 친한 친구관계는 맺지 못하지만 큰 충돌 없이 평화롭게 서로 소통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현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복음주의 교회들의 현황과 또 교회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답:네, 개신교는 인구의 0.01%도 안 됩니다. 전국적으로 대도시 소도시에 가정 모임을 포함하여 약 30여 개의 교회가 주일에 모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은사주의 계통교회들이고 개척된 지 70년이 넘는 침례교회는 성도들이 대부분 노인들입니다. 당국자들이 교회를 핍박하거나 모임을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변 세 종교세력들의 압력과 가족관계, 문화적으로 얽힌 분위기로 인해 눈치를 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그런데 세 종족의 강한 민족성으로 선교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요?


답: 그렇습니다. 다만 50년 가까이 공산주의 통치를 통해 물질을 최고 선으로 삼도록 세속화를 시켜서 마몬신과 자신들의 종교, 미신을 혼합시킨 아주 영적으로 지저분함이 곳곳에 스며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해서 마음이 아주 멀고 고난을 통한 축복에는 관심이 없고 당장 체감되는 물질의 풍요와 건강 등에 삶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끝으로 보스니아를 위한 가장 긴급한 기도제목 전해 주신다면요?


통:네, 내면의 공허를 물질의 풍요로 채우려는 성향이 강하고 민족성 자체가 겸손을 별로 높게 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않는 한 기독교인의 삶이 별로 매력을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이 교회를 잠시 왔다 갔다 하다가 떠나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퇴폐문화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신앙을 가지면 신부나 사제가 사는 것처럼 살아야 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기 때문에 아예 자신들과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이를 두고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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