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윗 통신원, 주한 요르단 신현석 대사와 한인 대표단들이자타리 시리아 난민캠프를 방문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난민들에게 담요를 직접 전달하고 돌아왔다면서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그렇습니다. 지난 2월 8일 주한 요르단 신현석 대사는 요르단 거주 몇 명의 한인 대표들과 함께 자타리 시리아 난민캠프를 방문했습니다. 신현석 대사의 이번 방문은 시리아 난민들에게 사랑의 하우스를 지어주고자 하는 한국 성도들의 진실과 정성 어린 뜻이 잘 전달되도록 돕기 위한 것인데요. 신 대사는 설치되고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의 상황을 둘러보며 열쇠와 담요를 직접 난민 가정에 전달했습니다.
아:네, 컨테이너 하우스를 설치하는 데는 극동방송을 통해 모아진 한국성도들의 지원이 있었다면서요?
통:네, 그렇습니다. 지난 1월 22일을 기점으로 극동방송본사와 10개의 지사를 통해 시리아 난민돕기 특별 생방송 "컨테이너 하우스 사랑의 집을 보냅시다" 란 제목으로 전국적인 모금운동이 추진됐습니다. 어린이로부터 노인에까지 많은 성도들이 이 모금에 동참하게 되면서 한 개당 350만원 상당하는 400개의 컨테이너 하우스 자금이 마련되게 된 것입니다.
아:네, 지난 달 김장환 목사의 자타리 캠프 방문도 국내에 시리아 난민들의 상황을 알리는 데 큰 보탬이 됐죠?
통:네, 그렇습니다. 시리아 난민들에게 제공되는 컨테이너 하우스는 지난달 1월 9일 자타리 캠프를 방문한 김장환 목사가 폭설과 폭우로 무너진 텐트로 인해 추위에 떨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목격한 후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컨테이너 하우스 100개를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아:네, 오는 2월까지는 컨테이너 하우스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라고요? 이제 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듯한 집이 마련됐군요.
통:네, 그렇습니다. 앞으로 2월 말경에는 극동방송 모금운동에서 지원된 자금으로 400개의 사랑의 하우스가 모두 설치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1560장의 담요, 의복, 필수품들이 함께 전달될 계획입니다. 이번 내전으로 인해 자신들의 집을 잃어버리고 찬 바람이 불어대는 겨울의 사막으로 내쳐진 시리아 난민들이 사랑의 하우스 컨테이너와 담요 속에 담겨진 한국 성도들의 진심 어린 사랑과 기도를 함께 체험하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