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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인도 총선 드디어 막바지

607등록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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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현지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인도 푸네에 나가있는 김사무엘 통신원 연결해 인도 상황 전해드립니다.

아: 김사무엘 통신원? 지난 달부터 시작된 인도 총선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죠? 전세계 최대규모의 선거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는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통: 네,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인도 총선이 드디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지역별로 진행되는 투표는 오는 12일, 9단계 마지막 투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비하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 웨스트뱅갈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마지막 투표를 끝으로 오는 16일 최종 발표가 진행되게 됩니다. 현재까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는 당은 야당인 인도국민당이지만 집권당인 여당 국민회의당과 다수의 소수 정당들의 미묘한 상관 관계와 의외의 변수들로 인해 정확한 예측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 인도 내에서도 투표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투표 참여율은 어떤가요?

통: 네, 인도 투표기관에서 집계한 8단계까지의 투표율은 무려 6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최종 투표가 끝나는 시점에는 65%가 넘는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예측대로 최종 투표결과가 65%대로 나오게 되면, 이는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총서에서는 젊은 층의 투표가 두드러 졌는데요. 18세와 19세의 젊은 유권자들의 수가 2천 300만명에 달해서 전체 유권자의 3%때에 이르렀고, 이들 중 상당수가 투표에 참여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 그렇다면 늘어난 투표율이 어느 쪽으로 쏠렸는지가 관건일 것 같은데요. 애초에 압승할 것으로 예측됐던 인도국민당이 늘어난 투표율을 선점했나요?

통: 그렇지는 않습니다. 인도국민당 내부에서는 늘어난 젊은 층과 여성의 투표율이 인도국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전문가들의 목소리는 다릅니다. 늘어난 투표율이 특정 정당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더욱이 전문가들은 당초 완패할 것으로 예측했던 집권당 국민회의당이 의외의 선전을 보이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따라서 연방하원의원 543석중 각 당이 얼마만큼의 좌석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극우 성향의 힌두 민족주의자로 알려진 나렌드라 모디의 총리 선출 가능성을 두고 기독인들과 무슬림들이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통: 네 주지사 역임 이후 첫 번째 임무로 기독교인들과 선교사들을 감시한 것으로 알려진 나렌드라 모디의 총리 선출은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예상외로 인도국민당이 열세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민회의당에서 쁘리양카 간디라는 인물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쁘리양카 간디는 라훌 간디의 동생으로 인도인들의 사랑을 받은 소냐 간디의 딸입니다.
또, 국민회의당이 유세 당시 힌두민족주의 성향인 인도국민당이 집권하게 되면 분열주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아: 네 인도 총선 소식은 오는 16일 발표 이후 다시 한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사무엘 통신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통: 네, 지금까지 인도 푸네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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