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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재집권 후 이스라엘은?

669등록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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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지난 달 3월 17일, 이스라엘에서는 총선이 있었는데요.
이삭 헤르조그와 찌피 리브니가 이끄는 시온주의연합당이 4석 정도
우세하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네탄야후 총리의 압승을 거뒀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좋지 않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이스라엘에 나가있는 이갈렙 통신원 연결해
네탄야후 총리의 재집권 이 후 반응과 그 영향을 들어보겠습니다.

◀아나운서▶
이갈렙 통신원!

◀통 신 원▶
네.

◀아나운서▶
먼저 총선이 치러졌던 2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네탄야후 총리의 임기가 2년이나 더 남았는데도 조기 총선이 치러졌었죠.
네탄야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르 당의 압승을 거둬 예상 밖의 결과를
낳았는데요. 그 비결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통 신 원▶
선거 전의 유력한 당이었던 시온주의연합당은 중도좌파의 성향이었는데, 이들이 주장한 주요 쟁점은 주택과 물가에 대한 문제,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체결,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회복 등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네탄야후 총리에 대한 개인적인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인 부분에서 경제는 예전보다 더 탄탄해졌고, 실업문제는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물론 주택과 물가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부분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자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시리아, IS, 이란등 수많은 국가적 생존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때에, 네탄야후 총리는 강한 리더쉽으로 우파인 리쿠드 당에게 선거하라고 촉구합니다. 경제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이스라엘 땅에서는 나라의 생존이 가장 시급했기 때문에, 그 전략이 성공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쿠드 당의 압승을 도운 지역들은 가자 전쟁에서 가장 많은 로켓 공격을 받은 남쪽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시온주의 연합당의 팔레스타인에 땅을 떼어 주자는 주장에 반한, 네탄야후의 강력한 자주 국방에 대한 의지가 민심의 표를 얻는데 결정적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랍 조인트 리스트 당에 아랍 이스라엘 사람들의 대규모 집결이, 오히려 리쿠드 당의 표를 얻게 하는 반대 급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선거 이후, 네탄야후 총리가 인종주의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이스라엘은 리쿠드 당의 압승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입장입니다.


◀아나운서▶
네탄냐후 총리가 이란 핵 협상 타결을 우려하며 강한 반감을 드러내던 것이 오바마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았습니까?

◀통 신 원▶
네. 총선 전, 미국 의회에서 대통령에게 사전 연락도 없이, 의회 연설을 한 것과 이란 핵 협상에 대한 네탄야후 총리의 노골적 반대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큰 분노를 일으키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노골적으로 네탄야후 총리를 떨어 뜨리려는 사절단을 이스라엘에 보내기도 헀습니다. 특별히, 총선 기간 중, 네탄야후 총리가 “나의 임기 동안에는 팔레스타인 나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공약이, 중동평화를 위한 수장이라고 생각하는 오바마에게 크게 상처를 입힌 것 같습니다. 오바마의 나머지 2년의 임기는 네탄야후 총리에게는 가장 큰 시련과 위기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전 세계적인 반 유대주의 운동은 이스라엘에게는 또 다른 장벽입니다. 이미 2천년 동안의 반유대주의 운동이 점점 더 치열해 질 것입니다. 그 거센 파도를 어떻게 넘어야 할지도 큰 과제입니다.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는 큰 혼란이 안보측면에서는 굉장히 위협적입니다. 가자 전쟁을 통해서 하마스의 위력을 보았는데, 지금 눈에 보이는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하마스의 만 배의 위력을 가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핵 위협과 IS의 중동 사태, 아사드가 지배하는 시리아의 위협은 언제든 전쟁의 공포로 이끌 수 있는 위험요소들입니다.

◀아나운서▶
최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긴 했습니다만
관계가 쉽게 회복될 것 같진 않군요.

◀통 신 원▶
네탄야후가 이스라엘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장수하는
총리가 되긴했지만 정치 경제 외교 상황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미 전세계는 강력한 반 이스라엘로 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유럽이 가장 심한데요, 작년에 프랑스에서 일어난 샬리 엡도 사건과 유대인 코셔 식품 가게에서 일어난 인질 사건도, 궁극적으로 반 유대주의의 일부분입니다. 가자 전쟁을 통해서 일부 국가들의 이스라엘 제품 불매 운동 및 수입 금지 등, 국제적으로 반 유대주의 운동이 있었습니다. 극우파인 네탄야후 총리의 재집권 이후, 팔레스타인 문제를 통한 반유대주의 운동은 더욱 극심해 질 것입니다.
2011년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상정안을 UN에 제출했었는데, 상임 이사국 다섯 나라와 비상임 이사국 10나라를 포함해서 15개국 중, 9개 나라가 찬성하면 독립국가 안이 의결되는 것이었는데, 8나라가 찬성, 미국과 호주는 반대, 나머지 5나라가 기권하는 바람에 겨우 그 안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그 투표에서 한국은 기권을 했습니다.
한국은 지금까지 외교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눈치를 보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한국은 중동과 세계정세에서 물타기를 계속할 것입니다. 상황을 적당히 아우르면서, 살 길을 찾을 것입니다.

네탄야후 총리는 벤구리온 수상 이후에, 유엔이나 미의회 연설에서 항상 성경을 인용하는 인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선포하는 리더입니다. 산적한 문제들에 믿음, 지혜와 총명으로 잘 헤쳐나가기를 바랍니다.

◀아나운서▶
네. 이갈렙 통신원 잘 들었습니다.

◀통 신 원▶
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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