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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 궁전 발굴의 의미

1005등록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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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지난해 말 이스라엘 관광 부에서 예루살렘 헤롯 궁전 발굴을 발표했는데요.
이스라엘에 나가있는 이갈렙 통신원 연결해 헤롯궁전 발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갈렙통신원!

통신원: 네!

아나운서:
지난 해 말, 이스라엘 관광부가 헤롯궁전 발굴에 대한 소식을
일반인에게까지 공개했는데요. 그 후 계속 관심을 모으고 있죠?

통신원:
네. 헤롯왕은 건축 광으로 아주 유명한 사람입니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마사다 궁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무덤이 있는 헤브론의 막벨라 무덤, 예루살렘 근처의 헤로디온 궁전, 그리고 제2 성전 증축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건축물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예루살렘에 있는 헤롯 궁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발굴되지 못했습니다. 학계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드디어 정부와 학계로부터 인증이 된 발굴 발표가 있게 된 것입니다.

아나운서:
이 발굴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통신원:
헤롯 궁전은 이미 복음서에서 나오는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판하는 장면의 역사적 장소입니다. 요한복음 18장 28절에서는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가니 새벽이라…”라고 나오는데, 이 관정이 헤롯 궁전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빌라도 총독의 재판석이 지금 발견된 헤롯 궁전으로 본다면, 지금까지 저희가 익히 알아왔던 비아 돌로로사, 즉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에서 죽으신 그 “고난의 길”의 행로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 예수님이 심판 받으신 곳이 헤롯 궁전이 아니고, 다른 곳이란 견해도 있나요?

통신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고고학계에서는 예수님이
재판 받으신 곳이 헤롯 궁전이라는 견해와
로마 성전 수비대가 있었던 안토니오 요새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헤롯 궁전이라는 견해의 이유는,
로마의 집정관이 본부가 있던 가이사랴에 있다가
예루살렘에 올라올 때마다,
헤롯 궁전의 게스트하우스(영빈관?)에서 머무르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사유 없이는
굳이 다른 곳에서 머물 이유가 없다는 것이 한 이유입니다.
안토니오 요새라는 견해는, 그 당시 유월절이라는
거대한 행사 기간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메시아,
또는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는 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행여나 반란이나 폭동이 일어나면 이를 막기 위해
안토니오 요새에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는 헤롯 궁전이었을 것이라는
데에 많이 동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
이 헤롯 궁전의 발굴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있을까요?
헤롯 궁전 발굴에 있어 우리가 중점을 둘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요.

통신원:
소위 십자가의 길인 “비아 돌로로사”는
실제로 예수님 당시의 길은 아닙니다.
십자군이 유럽에서 예루살렘에 들어오면서 만든 길이요,
전통이 된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를 지고 넘어지셨다는 장소를 기념하는 곳들을
무려 14개를 세워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성도들이
그곳에서 예배하고 찬양합니다. 왜 그렇게 할까요?
예수님께서 어디에서 무엇을 하셨는 지의
고고학적 정확성이 어떤 면에서는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정확한 장소를 알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정말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일이 오늘 날 각 사람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오는가 인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 헤롯 궁전의 재판석은,
실제 현장에서 일어난 일들을 상기해보고,
이러한 묵상과 기도를 통해 2,000년 전의
예수님을 새롭게 경험하고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러한 조용한 시간들을 통해,
그분이 우리에게 베푸신 일에 대한 감사, 찬양,
그리고 새로운 결단을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이 성지 순례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나운서:
네. 이갈렙 통신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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